비거리 향상을 위한 스피드 업

한때 골퍼들에게 큰 자극을 주었던 골프용품 브랜드의 광고가 있었다. 골퍼들은 “골프를 참 잘 치시네요? 라는 말보다 `장타자`이시군요.” 라는 말을 더 좋아한다는 것이다.

골퍼들은 비거리를 증가시키기 위해 TV 방송, 미디어 또는 레슨프로를 통해 골프스윙을 수없이 다듬으며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을 것이다.

힘(Force) = 질량(Mass) × 가속도(Acceleration)

. 클럽헤드 중량이 변하지 않고 클럽헤드 속도가 10% 증가하여 볼 속도가 10% 증가

. 클럽헤드 속도의 변화가 없는 클럽헤드 중량이 10% 증가하여 볼 속도가 1.7%에 불과

. 무거운 클럽헤드를 사용하더라도 빠르게 스윙할 수 없다면, 거리는 줄어든다.

비거리를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다운스윙 구간에서 클럽헤드의 가속력이 중요하다. 아마추어 골퍼 기준으로 백스윙을 시작하고 임팩트까지의 시간은 약1.5초가 소요되는데 이 짧은 시간 안에 클럽헤드에 최대한 가속력을 높여야 한다.

클럽헤드 스피드를 높이기 위해서는 백스윙에서 다운스윙으로 전환을 빠르게 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순발력과 민첩성이 요구된다.

순발력과 민첩성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먼저 관련 근육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근육은 크게 적근과 백근으로 구분할 수 있다.

적근은 지근이라고도 하며 백근에 비해 수축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마라톤이나 사이클과 같은 지구력을 필요로 하는 운동선수들에게 많이 발달 되어있다.

백근은 속근이라고도 하며 단시간에 순간적인 힘과 순발력을 담당하는 근육으로 단거리 육상 대표선수인 우사인 볼트를 예로 들 수 있다.

마라토너의 적근보다는 우사인 볼트의 백근이 클럽헤드 스피드를 높이기에 효과적이다.

이제 백근(속근) 향상에 도움이 되는 연습법을 배워보자.

연습 방법은 가벼운 도구로 빠르게 반복하는 것이다.

연습도구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스피드 팩 등의 제품이나(사진⓵) 본인의 드라이버를 짧게 잡거나(사진⓶) 거꾸로 잡는 것을 추천한다.(사진⓷ 사진⓸ 사진⓹) 총 3세트를 진행하는데 세트당 10회의 스윙을 실시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스윙은 멈추지 않고 연속해야 하며 처음 스윙과 마지막 10번째 스윙의 속도 차이가 없이 같으면 더욱 좋다. 처음에는 양손으로 연습하고 이후 익숙해지면 한손으로 반복한다.

대부분의 골퍼는 장타력을 가지고 싶어 한다.

드라이버 비거리가 증가하면 보다 짧은 클럽으로 세컨샷이 가능하므로 효율적인 경기 운영이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골프 카트에서 마지막에 내려 마지막 순서로 세컨샷을 한다면 `장타자`로 인정받기에 충분하다.

위에 언급한 연습 방법을 통해 골프 카트에서 마지막에 내리는 골퍼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