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만 장류 발효인이 믿고 찾는 단체로 자리매김하다”

한류의 확산과 함께 우리 문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문화 요소 중에서도 우리 식문화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된장, 고추장, 간장 등 장류 문화가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지난 2019년 3월에 설립된 (사)한국장류발효인협회는 식문화의 중심이 되는 장문화의 재건 및 보존 계승에 전력하고 있다. 특히 한국장류발효인협회 전병하 회장은 2018년 초, 전국 방방곡곡에 흩어져 구전 방식으로 장을 담그며 본인들의 권익을 대변할 단체 하나 없던 이들의 구심점이 되어줄 협회 설립에 나섰다. 행정부처들의 이해 부족과 무관심으로 2년의 표류 끝에 결국 정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다는 전 회장은 전국 2천여 장류 농가와 시도지부, 연구소, 연구지원단 교수협회가 있고 매년 대한민국장류대전, 콩의 날 행사. 장류 전문인 교육. 누룩연구소 설립을 위한 TF를 구성해 활동 중이다. 전통 장류의 정체성 확보를 위해 전통 장류를 치유식품으로 승격하여 공장에서 대량 생산되는 장과 차별화하는 방안을 위해 주력하고 있는 전병하 회장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