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정말 힘들 때 떠올릴 수 있는 병원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최근 코로나19를 수습하기 위해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는 김연수 병원장은 지난 2019년 5월 31일, 제18대 병원장으로 취임했다. 취임 이후 약 8개월 동안 미래위원회 설치, 조직 문화팀 신설, 비정규직 전원 정규직화, 코로나19 대책 등 굵직굵직한 일들을 빠르게 처리하며 새로운 서울 대병원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김연수 병원장. 그는 취임사를 통해 지난 1세기 동안 국내 의료 역량을 이끌어왔던 서울대병원이 앞으로 나아가 야 할 길을 제시하고 이를 위한 밑작업을 충실히 수행중이다. 김 병원장이 꿈꾸는 서울대병원의 모습은 중증 희귀난치질환의 치료와 연구에 집중 하며 4차 의료기관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것. 구체적인 비전과 목표를 살펴보기 위해 직접 김연수 병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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