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미래를 만들 기술에 투자해 지속 가능한 성과를 추구합니다”

벤처 투자자인 스와티차투르베디(Swati Chaturvedi)는 딥 테크(Deep Tech)라는 개념이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다. 그의 정의에 따르면 딥 테크란 기존의 것보다 훨씬 진보적이고 혁신적인 기능을 갖추고, 문제 해결에 있어 근본적인 변화를 촉구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를 비즈니스에 적용하면 딥 테크란 현재의 시장을 파괴할 정도의 영향력을 갖춘 연구개발 기반의 비즈니스모델이라 말할 수 있다. 인공지능부터 바이오테크, 나노테크놀로지, 양자 컴퓨팅, 로보틱스, 그리고 자동화에 이르기까지 이제는 낯설지 않은 키워드들이 모두 딥 테크와 관련이 있다. 스와티차투르베디는 딥 테크스타트업을 위한 투자 플랫폼인 Propel(x)의 공동 창업자로도 유명하다. Propel(x)는 혁신적 기술을 보유한 초기 혹은 진입 단계의 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이로써 과학적 진보와 기술의 혁신을 상업화함에 있어 필요한 자본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해 궁극적으로 사회 공동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추구한다. 한국에도 이와 같은 목표 아래 운영되는 벤처캐피털이 있다. 에이에프더블유파트너스(주)(이하 AFW PARTNERS) 정성희 대표를 만나 그가 바라본, 그리고 만들어가고 있는 한국형 딥 테크 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들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