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금융의 토털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2004년 한국 정부가 사모펀드(PEF, Private Equaty Fund) 관련법안을 도입한 이후 약 20년이 흘렀다. 비공개로 모집된 소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주식, 채권, 부동산 등에 운용하는 사모펀드는, 수조 원대의 자금이 동원되고 흡사 첩보전을 보는 듯한 정보와 보안 유지 과정 때문에 자본 시장 내의 전쟁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러 이슈 속에서도 글로벌 사모펀드 시장은 빠르게 진화했으며, 주식 등은 금융자산은 물론 부동산, 미술품, 귀금속 등 다양한 자산을 그 투자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부응코자 국내 최초로 부동산 기관 전용 사모펀드 운용을 시작한 기업이 있다. 바로 NH투자증권이다. NH투자증권은 부동산 PEF를 위해 이미 지난해 12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하였으며, 부동산 금융 전문 인력이 포진된 부동산 PE부를 신설하였다. 부동산 PEF의 경우 투자처 발굴부터 기획, 금융 조달, 운용, 매각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운용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보다 긴 시야를 통한 사업 전반에 대한 전문 관리가 요구되기에 쉽지 않은 사업이다. 이러한 분야를 NH투자증권에서 선도해 나가는 인물은 바로 박창섭 대표다. 그는 서울스퀘어, 시티타워, 파크원 2타워, 여의도 MBC 등의 대규모 딜을 추진한 실물자산 투자 부문의 베테랑이다.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석사까지 마친 건축학도였던 박창섭 대표가 부동산PE의 ‘선구자’로 불리기까지, 그동안 걸어 온 삶과 성과를 들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