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맛으로 K푸드 열풍을 이끄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것”

수많은 기업이 창업 10년 만에 문을 닫는다는 불황의 시대,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사업가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역발상을 통해 누군가 따라 할 수 없는 고유의 가치를 찾아야 한다. 그리고 거대 기업이 미처 눈을 돌리지 못한 틈새시장을 발견해, 더욱 세분된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다 보면 대기업과의 직접 경쟁에서 우회하는 고객의 반응을 끌어낼 수 있다. ‘삼열이네’라는 온라인 스토어명으로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상에서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이안스푸드글로벌은 독특한 ‘대나무 통밥’과 고구마 제품, 과일청 등을 국내외로 판매하며 설립 3년 만인 올해 매출 110억을 달성했다. 또한 ‘캠핑’이라는 새로운 취미활동의 대중화와 함께, 많은 기업이 캠핑 물품과 즉석밥, 밀키트 등 보편적인 제품 생산에 매진할 때, 캠핑의 색다른 분위기를 돋우며 영양소까지 챙길 수 있는 이국적인 ‘대나무 통밥’을 소비자에게 인지시켜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 조삼열 대표는 해외 수출에 고심하는 여타 기업가와 달리, 기후변화 등 제반 환경 때문에 지역별 주요 농작물이 달라지고 있으며 때때로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게 되자, 그렇다면 역발상으로 해외의 고품질 재료를 수급하면 되지 않겠느냐는 발상의 전환을 도모한 것이 지금에 이르렀다고 한다. K푸드 열풍을 이끄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이안스푸드글로벌 조삼열 대표를 만나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