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 중 다행’이라는 마음으로, 의뢰인의 삶에 따뜻한 선율을 더합니다”

삶이라는 여정에는 예기치 못한 폭풍우가 몰아칠 때가 있다. 법적 분쟁이라는 거대한 벽 앞에서 개인은 한없이 작아지고, 막막함과 절망감에 휩싸인다. 이때 가장 절실한 것은 법리의 냉철한 잣대 이전에, 나의 아픔을 진심으로 헤아리고 함께 싸워줄 든든한 동반자일 것이다. 2019년 2월, 수원고등법원 개원과 함께 법조계에 첫발을 내디딘 법무법인 선율로는 바로 그 ‘믿음직한 동반자’의 역할을 자처하며 의뢰인들의 곁을 지키고 있다. 신혁범 대표변호사와 남성진 변호사가 함께 뜻을 모아 설립한 선율로는 ‘어려움에 부닥친 의뢰인에게 우리와의 만남이 일생일대의 ‘불행 중 다행’이 되게 하자’는 단 하나의 확고한 신념으로 출발했다. 그리고 현재, 13인의 변호사가 하나의 유기적인 공동체처럼 움직이는 강력한 협업 시스템을 통해 그 신념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하나의 사건을 두고 여러 전문가가 머리를 맞대 최적의 해법을 찾아내는 집단 지성의 힘, 이성적 판단 위에 따뜻한 공감을 덧입히는 진정성 어린 소통 방식, 그리고 마지막 순간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끈질김. 법무법인 선율로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의뢰인들의 깊은 신뢰를 얻으며 법조계의 새로운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비결이다. 특히 형사, 이혼 등 전통적인 소송 분야에서 쌓아 올린 깊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우리 사회의 미래와 직결된 학교폭력, 소년보호사건으로까지 전문 영역을 확장하며 법률적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내 가족의 일처럼 최선을 다해 가장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는 이들의 약속이 단순한 구호가 아닌, 모든 사건 파일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실천임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본지에서는 법무법인 선율로의 신혁범 대표변호사를 만나, 의뢰인의 고된 삶에 위로와 희망의 선율을 더하기 위한 그의 뜨거운 법조 철학과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들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