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수준의 기능인을 뜻하는 ‘명장(名匠)’이라는 호칭은 단순히 기술적인 우위만이 아니다. 오랜 경험과 뛰어난 실력으로 해당 분야에 공헌한 권위자라는 의미도 담고 있는, 숙련기술장려법 제2조에 따라 1986년부터 매년 심사를 거쳐 분야별로 선정하고 있는 정식 명칭이다. 대한민국 귀금속 업계의 큰 어른 격인 김종목 명장은 국내에 단 10명뿐인 귀금속 명장 중 제3호 귀금속 명장이다. 1981년 미국에서 열린 제26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여 동메달을 획득한 메달리스트이며, 현재 MJC보석직업전문학교 이사장, ‘김종목주얼리’ (주)럭키보석 대표이사인 김종목 귀금속 명장의 빛나는 보석 이야기를 들어 봤다.

45년 귀금속 세공 인생. 사실 김종목 명장이 지나온 길에는 여러 수식어가 필요하지 않다. 일일이 열거하기에도 어려운 화려한 이력들이 그가 어떤 사람인지 잘 보여주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그를 빛나게 하는 것은 김종목 명장의 살아온 길 그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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