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고학찬 사장

대한민국 국민에게 ‘예술이 있는 삶’을 선물하다(최종회)

예술의전당 문턱이 낮아졌다. 한가로운 평일 오후, 예술의전당 곳곳에는 연세가 꽤 되어 보이는 어르신들, 40~50대 주부들, 아기 유모차를 끌고 나온 젊은 엄마들, 슈트를 차려입은 직장인들까지 사람들로 가득하다. “예술이 일부 엘리트에 의해 만들어지고, 향유되어서는 안 된다. 땅끝마을 어린 아이부터 백발의 노인까지 예술이 있는 삶을 누리게 하겠다”는 예술의전당 14대 고학찬 사장의 철학은 주효했다. 겨우 취임 1년이 지났을 뿐인데, 예술의전당은 지금까지와는 확실히 다른 행보를 보이며 사람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예술의전당에서 무료로 열리는 동요 무대나 가곡의 밤 행사에서 고학찬 사장이 직접 사회자로 나서 마이크를잡고 지역 주민들이나 아이들에게 동심의 세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의 삶에 가곡이 얼마나 소중한지 이야기하는 장면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편집자 주>

Contents

제주도 푸른 바다와 음악에 살다

나를 키운 건 팔할이 제주였다

내 인생의 첫 번째 터닝포인트, 헝그리 복서가 되다

어느 날 불현듯 영화감독을 꿈꾸다

영화를 복기하고, 거장들을 만나다

내 인생 두 번의 무대

성불사의 노승에게서 인생을 배우다

도롱뇽, 새싹들과도 이야기를 나누다

운명처럼 방송국 PD가 되다

국내 최초의 SF 드라마 ‘손오공’

국내 최초의 뮤지컬 방송 드라마 ‘유쾌한 샐러리맨’

언론 통폐합으로 미국에 가다

술주정뱅이들의 친구, 바텐더 ‘쟈니’

얼떨결에 시작된 뉴욕 한인방송 시절

문화대중화를 위해 예술의전당 문턱을 낮추다

땅끝마을 어린이까지 오페라를 보게 하다

▲ 한양대학교 문리대 영화과 졸업

▲ 서울예술대학 극작과 겸임교수, 추계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 겸임교수,

세명대학교 방송연예학과 겸임교수, 상명대학교 방송예술대학원 영상

컨텐츠전공 겸임교수, 한세대학교 방송공연예술과 겸임교수 역임

▲ TBC 동양방송 P.D, 방송작가 활동(한국 방송극작가협회 회원)

▲ 뉴욕 KABS-TV 편성제작 국장, 제일기획 Q채널 국장, 삼성영상사업단 방송본부 국장 역임

▲ 국제자유도시포럼 영상문화 분과위원, 제주영상위원회 이사, 운영위원, 외자유치 위원회 위원, OBS 설립 추진단장, 지상파 DMB방송 U1미디어 시청자위원회 부위원장, 세계 제3회 델픽대회 조직위원 이사, OBS경인 방송 시청자위원회 위원, 국가미래연구원 발기인, 문화예술체육 분과위 간사, 윤당아트홀 관장 역임

▲ 現 예술의전당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