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oman Power - 리박스 컨설팅 정태희 대표이사
2018년, ‘HR 분야의 한국형 맥켄지’라는 담대한 목표를 내걸고 출범한 리박스 컨설팅은 국내 HR 컨설팅 시장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25년간 GE 코리아, 썬마이크로시스템즈, 콘티넨탈 코리아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에서 인사 총괄(CHO)을 역임한 정태희 대표가 있다. 그녀는 화려한 이론이나 보편적인 매뉴얼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검증된 ‘실전형 솔루션’을 무기로 조직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전략가다. 그녀가 GE, 알리바바, 넷플릭스 등 글로벌 최고인사책임자(CHO)들과의 교류를 통해 축적한 통찰력은 리박스 컨설팅만의 독보적인 자산이다. 정태희 대표는 ‘Human Respect(사람 존중)’라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AI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사람’의 가치에 집중한다. 그녀는 조직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운영(Operation)을 넘어 인재 발굴과 성과 창출 방식을 혁신하는 전략적 인사 관리가 핵심 경쟁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OKR 기반의 성과 관리, 애자일 조직 문화 구축, AI 시대의 사람 중심 리더십 개발 등 그녀가 제시하는 해법은 언제나 현장에 단단히 발을 딛고 있다. 이론을 넘어 조직의 진짜 문제를 파헤치고 즉시 실행 가능한 방안을 제시하는 것. ‘사람을 존중하는 방식의 변화’를 추구하는 그녀의 리더십이 한국 기업들의 내일을 어떻게 바꾸어 나갈지, 그 혁신의 여정을 깊이 들여다보았다.
리박스 컨설팅이 지향하는 ‘한국형 맥켄지’라는 목표는 단순히 글로벌 스탠다드를 따르는 것을 넘어, 한국 기업 문화의 고유한 특수성을 이해하는 프리미엄 컨설팅을 제공하겠다는 정태희 대표의 핵심 포부에서 시작되었다. 그녀는 “벡텔 인턴으로 시작해 32세에 썬마이크로시스템즈 최연소 임원, 그리고 GE와 콘티넨탈 코리아의 인사 총괄 부사장이 되기까지 25년 동안 글로벌 기업의 변화와 성장의 현장을 직접 경험했다”라고 말한다.
그녀에게 이 경험은 단순한 이력이 아닌, 컨설팅 품질을 지탱하는 핵심 자산이다. 그녀는 이 경험을 통해 ‘실제로 작동하는 방식’을 기준으로 조직을 판단하는 날카로운 시각을 갖추게 되었다. 그녀는 “선진화된 조직문화, 리더십, 목표관리, 성과 코칭 체계를 설계할 때 단순 이론이 아니라 ‘실제로 작동하는 방식’을 기준으로 판단할 수 있다”라고 강조한다. 다양한 국가와 조직을 넘나들며 체득한 국제적 커뮤니케이션, 협상 기술, 그리고 C-suite(최고경영진)와의 업무 감각은 현재 그녀가 글로벌 기업 리더 워크숍을 진행할 때 강력한 무기가 된다.
이러한 내공은 리박스 컨설팅만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이어진다.
정 대표는 “수많은 컨설팅사 속에서 리박스 컨설팅만의 차별점은 바로 ‘글로벌 경험 기반의 실전 중심 HR 솔루션’과 ‘조직 특성에 맞춘 통합적인 접근 방식’에 있다”라고 단언한다. 단순히 이론이나 매뉴얼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틀을 깨는(out-of-box)’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그녀의 제1원칙이다.
“이론을 넘어 ‘실행 가능한 Tool Kit’을 제공하다”
정태의 대표의 ‘사람 중심’ 철학은 성수동 사옥에서도 엿볼 수 있다. ‘일할 맛 나는 카페’처럼 꾸민 공간에 대해 그녀는 “아름답고 세련된 공간이 구성원에게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며, 선한 에너지를 만들고, 그 에너지가 일의 퀄리티로 이어진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리박스 컨설팅의 핵심 문화인 ‘Human Respect’는 ‘사람을 믿고 맡기는 신뢰 중심의 일 문화’, ‘솔직한 대화와 투명성을 중시하는 열린 소통’, 그리고 ‘고객에게 전달하는 가치에 대한 전문성 기준’이라는 세 가지 기둥으로 구현된다.
정 대표의 현재 최대 관심사는 ‘조직의 진짜 문제를 깊이 있게 파헤치고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실전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그녀는 최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넷플릭스 등 글로벌 포춘기업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Z 세미나’를 통해 한국 기업들의 조직 문화와 위기 경영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누고 있다.
그녀에게 글로벌 CHRO들과의 인적 네트워크는 단순한 인맥이 아닌, 리박스 컨설팅의 솔루션을 실제로 만들어내는 핵심 자산이다. 그녀는 이를 ‘네트워크의 싸움’이라고 표현한다.
“세계 각국의 CHRO들이 공유하는 최신 HR 이슈와 성공·실패 사례는 저희가 고객의 문제를 더 정확하게 정의하고 불필요한 시행착오 없이 해결 방안을 설계하는 데 직접적인 기준이 됩니다.”
정태희 대표의 확고한 업무 철학은 25년 전, 인턴 시절의 작은 경험에서 비롯되었다. 논현역 사거리 벡텔사 인턴 시절, 그녀는 커피잔 밑의 색종이를 먼저 치우고, 아무도 시키지 않은 서재 정리를 자처했다.
그녀는 “그 경험을 통해 조직은 ‘직급이 아니라 태도’가 기회를 만들어 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라고 말한다.
그때부터 그녀는 ‘누가 알려주면 해야지’하는 수동적인 태도가 아니라 ‘먼저 보고 움직이는 사람’이 되려 노력했다. 17년간 글로벌 기업의 인사 총괄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비결도 결국 이 ‘주도성’에 있다.
또한 그녀는 “문제가 보이면 해결안을 함께 만들고, 사람이 더 잘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고민하며, 변화가 빨라도 기본을 지키며 그 흐름을 주도하는 것. 이 세 가지가 제 업무 철학”이라고 밝혔다.
“깊이, 감동, 그리고 고객의 성장”…2026년의 새로운 방향성
리박스 컨설팅의 2025년은 ‘전문성의 깊이’와 ‘더 뾰족한 현장경험의 적용’에서 한 단계 도약한 해였다. 4대 대기업은 물론 중견기업,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산업군에서 조직문화, 성과관리 등 핵심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경영자 및 핵심 인재 과정 아카데미를 성황리에 마쳤다.
2026년을 바라보는 정태희 대표의 시선은 외연적 확장보다는 내실의 ‘정교화’에 맞춰져 있다.
그녀는 “2026년은 속도를 높이기보다는 ‘깊이, 감동, 그리고 고객의 성장을 이끄는 구조화된 컨설팅’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그녀가 그리는 ‘인생 2막’과도 맞닿아 있다. 그녀는 기아대책의 유원식 회장을 롤모델로 꼽으며, 성과를 내는 리더이자 은퇴 이후 더 깊이 있는 삶을 살아가는 ‘좋은 리더’가 되기를 소망한다.
“제가 생각하는 ‘좋은 리더’는 지위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을 성장시키고 더 나은 선택을 하도록 돕는 사람입니다.”
그녀는 자신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사회에 의미 있는 기여를 남기는 삶을 그려가고 있다.
그녀가 고객들에게 리박스 컨설팅을 통해 기억되고 싶은 모습도 명확하다.
“‘함께 일하면 확실히 조직이 달라지는 회사’, ‘우리 조직을 제대로 이해하고 끝까지 함께 가주는 파트너’, 그리고 ‘사람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만드는 회사’로 기억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그녀에게 가장 깊고 오래 남은 책은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다. 삶의 단계마다 다른 위로와 질문을 던져준 이 고전은 그녀에게 ‘지금 없는 것보다 내가 가진 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숙고하게 했다. 25년의 글로벌 경험, 그리고 ‘Doing’에서 ‘Being’으로의 고통스러운 전환을 통해 얻은 이 깊은 성찰이야말로, 그녀가 이끄는 리박스 컨설팅이 흔들리지 않고 조직의 본질을 변화시키는 가장 강력한 힘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