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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과 비즈니스의 간극을 메우는 ‘브랜드 디렉팅’ 혁신가

  • 양귀영 기자
  • 입력 2025.12.2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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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aders lnterview - 와이파인더 & 미션파인더 최무현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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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리더의 탁월함은 시대의 간극을 읽어내고 그 간극을 메우는 치열한 실행력에서 피어난다. 여기, ‘탁월함에 가치를 더한다라는 명확한 미션 아래, 기업의 성장을 돕는 브랜딩과 한국 교회의 질적 부흥을 이끄는 사역 컨설팅이라는 두 개의 축을 견고하게 세운 리더가 있다. 바로 와이파인더(Whyfinder)와 미션파인더(Missionfinder)를 이끄는 최무현 대표다. 와이파인더는 실력은 높으나 메시지 표현이 미흡해 가치가 온전히 전달되지 못하는 기업들을 위해 명확한 브랜드 에센스(Mission, Vision, Core Value)를 설계하는 브랜드 디렉팅전문 그룹이다. 반면 미션파인더는 사회 경험 없이 사역 현장에 투입된 목회자들에게 브랜딩, 마케팅, 리더십, 글쓰기 등 실질적인 경영 솔루션을 제공하며 존귀한 일에 탁월함을 더하는사역 전문 컨설팅 그룹의 역할을 한다. 이질적으로 보이는 이 두 사업은 사실 본질을 선명하게 드러낸다라는 최무현 대표의 확고한 철학 아래 하나로 연결된다. 한때 교역자에서 사업가로 변신했던 그는, 역설적이게도 사회에서 배운 경영의 언어가 교회의 질적 성장에 필수적인 도구임을 깨달았다. 최무현 대표를 만나, 그의 경영 철학과 두 기관의 미래 비전, 그리고 꿈을 잃고 불안한청년 세대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깊이 있게 들어보았다.

 

많은 기업이 압도적인 기술력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명확하고 일관된 메시지로 표현하지 못해 브랜드 가치를 온전히 인정받지 못하는 비효율의 간극이 존재한다.

최무현 대표는 바로 이 지점에서 와이파인더의 존재 이유를 찾는다. 와이파인더의 미션은 탁월함에 가치를 더합니다이며, 이는 기업의 실력메시지사이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는 기업의 고유한 강점과 잠재력을 시장 분석, 고객 분석, 자사 역량 파악이라는 복잡한 여정을 거쳐 단 세 문장으로 응축해 내는 작업을 진행한다.

Mission(존재 이유), Vision(미래상), Core Value(행동 원칙)로 구성된 브랜드 에센스(MVC)를 확립하는 것이 이 과정의 핵심이다. 최 대표는 이를 피터 드러커의 표현을 빌려 티셔츠를 입고 벗듯 간단하게 말할 수 있을 정도의 명료함을 갖추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이를 세 문장 브랜딩이라고 정의한다. 이는 곧 기업의 복잡한 사업계획서의 문장화를 의미한다.

 

와이파인더의 세 문장 브랜딩실력과 메시지의 불균형을 해소하다

와이파인더의 브랜드 디렉팅은 세 문장 브랜딩을 구축하는 전반부와 이를 조직 내외부에 일관되게 전달하는 내재화과정으로 나뉜다. 최 대표는 멋들어진 세 문장만으로는 아무것도 완성되지 않는다고 단호히 말한다. 진정한 브랜딩은 그 철학이 조직과 고객에게 일관되게 전달되는 내재화 과정에서 완성된다는 것이다.

브랜딩은 마케팅 부서만의 업무가 아니라, 기획, 인사, 프로모션, 서비스 등 사업 전반을 관통하는 조직의 태도에 가깝다. 특히 중요한 것은 내부 브랜딩이다. 서로 다른 성향과 방식으로 일하는 구성원들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MVC가 공동의 비전과 임무, 그리고 일하는 방식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 그는 브랜드의 가치관에 동의하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 내재화를 가장 효율적으로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규범을 함께 만들고 지켜나가는 데서 브랜드의 인격이 완성된다고 강조한다. 와이파이더는 고객 기업이 행동으로 그 철학을 증명하며 시장의 신뢰를 얻도록 돕는 든든한 파트너 역할을 한다. 이 가운데 최무현 대표는 와이파인더의 프로세스 안정화 이후 미션파인더에 더 많은 에너지를 쏟고 있다고 말한다.

최무현 대표가 미션파인더에 더 많은 에너지를 쏟는 이유는 한국 교회가 겪고 있는 구조적인 과제를 체감했기 때문이다. 교회는 영적 공동체이지만 동시에 하나의 조직이며, 조직이라면 마땅히 방향 설정, 의사 결정, 소통, 팀 운영 같은 기본적인 경영 기능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많은 목회자가 사회 경험 없이 사역 현장에 투입되면서 이 부분이 거의 교육되지 않는 구조적 문제가 발생한다. 미션파인더는 바로 이 교회 경영의 간극을 메우기 위해 탄생한 사역 전문 컨설팅 그룹이다. 미션파인더의 미션은 존귀한 일에 탁월함을 더합니다이다.

최 대표는 사역을 내려놓은 후 회사원, 프리랜서, 사업자로 이어지는 길을 걷게 되었을 때, ‘사역할 때 이 사업을 알았더라면이라는 생각이 끊임없이 떠올랐습니다라고 회고했다.

최 대표는 더 이상 교회의 어려움을 은혜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는 시대가 지나갔다고 진단한다. 더불어 한국교회의 80% 이상이 미자립 교회라는 현실 속에 이제는 보다 객관적 진단과 함께 현실적인 전략 그리고 행동으로 움직이는 실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특별히 그의 관심은 교회 성장이 아닌 교역자의 성장에 맞춰져 있다. 지금까지 다음 세대와 성도들을 위한 교육에 힘썼다면 이제는 교역자가 건강한 리더십과 함께 경영 역량을 갖추는 것이 시대적 과제에 대한 대안이라 강조했다. 그리고 미션파인더는 바로 이 리더의 성장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답하고, 한국교회 전체가 더 건강해지는 길로 나아가도록 돕는 것을 사명으로 삼는다.

 

탁월함철학몰입, 실행력, 그리고 존중의 문화

와이파인더의 탁월함에 가치를 더합니다와 미션파인더의 존귀한 일에 탁월함을 더합니다라는 미션에는 최무현 대표가 정의하는 탁월함에 대한 확고한 철학이 담겨있다. 최 대표에게 탁월함은 조직이 자신의 사명을 실행하기 위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역량을 의미한다. 이는 단순한 재능이 아니라, 끊임없는 노력과 명확한 기준을 통해 쌓아 올려지는 일의 기준이다.

그는 와이파인더와 미션파인더를 경영하는 데 있어 세 가지 핵심 가치(열정적인 몰입, 탁월한 플레이, 배려와 존중)를 조직의 행동 원칙으로 삼고 있다. 첫째는 열정적인 몰입(Passionate Immersion)이다. 최 대표는 황농문 교수님의 저서 몰입의 개념을 근거로써 가장 큰 성과는 언제나 깊은 몰입의 순간에서 나왔다라고 말한다. 몰입은 일의 목적을 정확히 이해하고 그 목적이 주는 힘으로 집중하는 과정이다. “의미가 분명해지는 순간 몰입은 억지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라는 그의 설명은 목표 설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둘째로 탁월한 플레이(Excellent Play)는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내는 기준이다. 그는 탁월함이 단번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배우고 연구하며 자신의 결과물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꾸준한 노력에서 비롯된다고 믿는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탁월함을 유지하기 위해 계속 학습하는 자세, 이것이 조직의 성과를 선명하게 만드는 일의 기준이다. 셋째로 배려와 존중(Consideration and Respect)의 문화는 조직 운영의 기본값이다. 그는 일의 대부분의 어려움은 일 자체보다 사람 사이에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라며, 서로를 대하는 태도를 조직의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둔다. 친절함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인격이 갖춰진 곳에 실력이 더해질 때 비로소 건강한 성과가 나온다고 확신한다.

이러한 철학은 최 대표의 개인적인 삶의 원동력과도 연결된다. 그를 움직이는 두 가지 원동력은 원하면 깊게 고민하지 않고 바로 움직이는 행동력비전()’이다. 그는 피아노, 농구, , 공부 등 원하는 것은 주저하지 않고 몸을 던져 배우고 실행했으며, “움직이다 보면 늘 길이 열렸다라고 회고했다. 그리고 그 모든 실행을 이끈 힘은 마음속에 선명하게 자리 잡은 이었다. 그는 비전이 있을 때의 저와 없을 때의 저는 완전히 다른 사람입니다. 눈이 빛나는 사람은 마음이 살아 있는 사람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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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이여! 방향 전환의 용기가 임계점을 만든다

최무현 대표에게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그는 자기의 인생의 가장 큰 전환점은 아직 오지 않았다라고 대답한다. 과거 두 번의 극적인 전환점을 경험했지만, 그는 이제 자신의 삶을 어떤 터닝 포인트를 지난 사람으로 규정하지 않으려 한다. 그는 지나고 보니 큰 변화는 한 번의 극적인 전환이 아니라, 아주 작은 방향 전환들이 쌓이고 쌓여 만들어졌습니다라고 말한다. 그의 삶은 임계점(臨界點)을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고 있는 과정이며, 오늘 마주하는 어려움은 좌절의 이유가 아니라, 더 나은 방향을 향한 아주 작은 방향의 전환일 뿐이라는 믿음으로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살아간다. 그 작은 전환들이 모여 임계점에 다다르는 순간이야말로 그의 진짜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다. 이러한 통찰은 희망을 잃은 청년들에게 전하는 그의 메시지에도 고스란히 담겨있다. 최 대표 역시 불과 몇 년 전까지 사회 경험 없이 신학교를 졸업한, ‘사회 초년생으로서의 불안과 조급함을 겪었다.

그는 청년들에게 조급함이 가져다주는 괴로움과 퍼포먼스 저하에서 벗어나, 현재의 상황을 다르게 해석하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조급하든 그렇지 않든 시간은 흐르고, 내가 해야 할 일은 달라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일단은 할 수 있는 것을 해보자는 마음으로 움직였고, 작은 일이라도 하나씩 증명해 나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기회의 창들이 열렸습니다.”

그는 물이 반이나 남았다고 보는 긍정적인 해석이 결국 행동을 만들고, 그 행동이 결과를 만들어 인생 전체를 바꿔놓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빅터 프랭클의 저서 죽음의 수용소에서의 사례처럼, 극한 상황에서도 삶에 의미를 부여했던 인간의 의지를 강조하며 그는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던진다. 삶을 바꾸는 힘은 우리가 상황을 해석하는 방식에서 시작되며, 어떤 순간에도 용기를 잃지 않는 여러분이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최무현 대표의 삶은 멈추지 않는 실행방향 전환의 용기에 대한 가장 생생한 증거다. 10년간 자신을 이끌던 비전을 잃고 힘든 시간을 보낼 때, 그를 다잡아준 것은 런닝이었다.

오늘은 꿈을 잃고 불안한 하루를 살지만, 내일은 오늘의 달리기로 조금 더 건강해질 것이다. 나는 내일을 위해 오늘 힘들어도 뛴다.”

그 마음 하나로 날마다 버텼고, 그 달리기는 그의 인생에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는 힘을 주었다. 브랜딩과 사역이라는 언뜻 다른 두 영역을 통합하며 시대를 읽는 최무현 대표의 통찰은, 기술과 경쟁이 치열한 이 시대에 본질적인 가치진심이 결국 모든 성공의 근간이 됨을 증명하고 있다. 그는 오늘도 임계점을 향해 한 발짝씩 나아가는 사람으로서, 고객과 동료, 그리고 청년 세대에게 탁월함에 가치를 더하는 삶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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