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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Book - 이토록 평범한 혁신

  • 월간리더스 편집부 기자
  • 입력 2026.01.0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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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평범한 혁신

권오상 | 날리지 | 18,000

한 영화배우의 발명으로 시작된 기술이 있다. 1940년대 할리우드 전성기의 여배우 헤드비히 키슬러는 무선 통신의 교란 문제를 듣고 스스로 해결책을 고안했다. 그녀는 친구이자 전위 작곡가 조지 앤타일과 함께 피아노 롤에서 착안한 주파수 도약 통신 시스템을 발명했다. 전파를 일정한 주기로 바꾸며 송신하면, 적이 신호를 방해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한 것이다. 특허까지 낸 그녀의 발명은 당시 미 해군에게 거절당했다. 그로부터 60년 후, 그 발명은 현대의 블루투스와 와이파이의 원리로 부활했다. 이토록 평범한 혁신은 역사에 위대한 업적을 남긴 8개의 실수를 따라간다. 이 책은 우연 혹은 실패의 역사를 다루지만 그것을 넘어 인간의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성공은 곧 평범한 실패에 있다. 한 실험실의 오차, 기술자의 실수, 예술가의 엉뚱한 발상, 그 작고 작은 균열이 인류의 궤도를 바꿔왔다. 작은 틈에서 발견된 혁신의 불씨, 즉 혁신은 도전의 결과가 아니라 평범한 실패의 끊임없는 관찰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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