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너앤타운젠드, 서울 고층건물 시장 견조한 성장세 유지, 건설 비용은 5년 새 최대 30% 급등
글로벌 전문 서비스 기업 터너앤타운젠드(Turner & Townsend)가 전 세계 6개 도시의 고층건물 시장을 분석한 독특한 관점의 ‘글로벌 고층건물 보고서(Global Tall Buildings Report)’를 발표했다. 터너앤타운젠드의 독자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이번 보고서는 서울, 런던, 뉴욕, 도쿄, 뭄바이, 두바이 등지에서 고층건물을 건설하는 개발사들이 직면하는 과제와 기회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비용 그리고 설계 및 건물의 높이 등이 사업 타당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에서 20층 이상 신축 오피스 빌딩을 건설하는 비용은 2020년 이후 최대 30%까지 상승했으나, 런던과 뉴욕에 대비해서는 여전히 3배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서울의 고층건물 건설 비용은 2026년까지 4.5%~6.5%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2022년부터 2024년 사이의 8~10% 상승률보다는 둔화된 수치다. 전반적으로 서울에서 보여지는 비용에 대한 압박은 시장 여건은 물론 추가적인 규제와 품질 개발의 영향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의 주요 시사점 중 하나는 고층건물의 형태가 전체 건설 비용 측면에서 높이만큼이나 중요하다는 것이다. 일부 글로벌 도시에서는 가장 도전적으로 기획된 프로젝트와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한 프로젝트 간의 비용 차이가 최대 25%에 이를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건물의 매스 구성(massing)이 비용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