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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오늘은, 전체 고립률은 줄었으나 3개월 이상 정서적 고립 ‘고위험군’ 비율은 증가… 고립 청년 72.3% 정서 관리에 AI 활용

  • 월간리더스 편집부 기자
  • 입력 2026.06.3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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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표면적인 청년 고립 지표는 개선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3개월 이상 정서적 고립을 경험하는 고위험군청년의 비율은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고립 청년들이 사람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피하기 위해 생성형 AI’를 새로운 심리적 비상구로 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사단법인 오늘은은 6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 청년세대 고립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2022년 조사 이후 4년 만에 동일 지표로 진행된 추적 조사(19~34세 남녀 480명 대상), 고립 양상의 시계열적 변화와 더불어 새롭게 등장한 ‘AI 서비스의 정서적 활용실태를 심층 진단했다. 조사 결과, 청년들의 전반적인 고립 경험 비율은 2022년 대비 감소(물리적 고립 63.3% 50.8%, 정서적 고립 60.8% 49.8%)했다. 그러나 이를 코로나19 종식에 따른 자연 감소(착시효과)로 넘겨서는 안 된다는 것이 보고서의 지적이다. 실제로 3개월 이상 고립 상태가 지속된 고위험군의 비율(정서적 고립 기준)14.5%에서 16.9%로 오히려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발견은 고립 청년들의 ‘AI 의존도. 고립 경험 청년의 무려 72.3%가 정서 관리 목적으로 AI를 이용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비경험자 47.6%). 특히 물리적 고립 고위험군의 20.7%AI를 정서 관리 목적으로 하루에도 수시로이용한다고 응답했다. 정서적 고립 고위험군의 경우 54.7%AI의 장점으로 비밀과 고민을 안전하게 털어놓을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보고서는 이에 대해 현실 관계에서 상처받거나 비난받을까 봐 위축된 청년들에게 눈치를 볼 필요 없고 무비판적인 AI가 절대적 보안이 보장된 유일한 고백의 방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AI를 정서적 목적으로 사용한 경험이 있는 1인 가구 청년의 47.7%‘AI 서비스가 사라지면 상실감을 느낄 것이라고 답해 깊은 정서적 유착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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