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일특수강(주) 이의현 대표이사/경영학 박사 “42년 철강 외길과 평생학습의 집념, 대한민국 뿌리산업의 미래를 주조(鑄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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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산업의 거대한 메커니즘 속에서 금속과 특수강 소재는 국가 기계공업과 경제 성장의 척도를 나타내는 핵심 근간이다. 초고층 업무시설부터 첨단 인텔리전트 빌딩, 고속철도, 항공기, 잠수함, 철도차량, 자율주행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누리는 편리한 생활환경의 필수품 중 금속제품의 수요가 배제된 것은 단 하나도 없다. 이처럼 인류가 생존하는 한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야 할 대한민국 뿌리산업의 최전선에서 46년 이라는 긴 세월을 몸담고, 42년 간 묵묵히 창업가의 길을 걸어온 인물이 있다. 바로 대일특수강(주) 이의현 대표다. 현재 (재)뉴라이프재단 이사장과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 거래기술사, 경영지도사, 경영학 박사로 끊임없이 학구열을 불태우며 21년간 대학 강단에서 후학을 양성해 온 학자이자 멘토이기도 한 그의 확고한 경영 철학과 성공 스토리를 들어봤다.
대일특수강(주)에는 우리나라 뿌리산업의 핵심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산업용 기계, 유압 기계, 다이캐스팅 금형, 자동차 금형, 철도차량, 항공기, 프레스 금형, 압연 롤, 압출 금형 등의 기초소재를 생산하며, 특수강의 사용량이 그 나라 기계공업의 척도라 할 만큼 중요한 핵심 산업을 담당하고 있다.
이 대표는 “특수강은 인류가 생존하는 한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야 할 분야로, 우리의 편리한 생활 필수용품 생산에 기여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며 산업을 발전시켜 나가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한다.
이의현 대표가 창업을 결심하고 누구나 쉽게 읽고 기억할 수 있도록 ‘클 대(大)’ 자와 ‘한 일(一)’ 자를 조합한 ‘대일특수강’이라는 직관적인 사명을 지었다.
대일특수강은 42년간 업계에서 굳건히 입지를 다져왔다. 그 비결은 ‘정직’과 ‘품질 경쟁력’, 그리고 “한 입으로 두말하지 않고 약속을 반드시 지킨다.”라는 확고한 원칙에 있다. 단순히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원자재를 공급하는 데 머물지 않고, 고객이 대일특수강 제품을 구매이후 어떻게 사용하는지, 생산된 제품이 다음 고객에게 어떤 만족도를 주는지 끊임없이 파악하려 노력했다. 고객사가 추구하는 개선점과 지향하는 방향을 사전에 파악하여 고객과 함께 동반 성장할 방안을 마련하고, 제품 가치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려는 진심이 전달되어 고객들이 찾아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냈다.
특수강 세일즈맨에서 창업가로, 42년 뿌리산업 외길의 시작
이 대표는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으나, 졸업 후 특수강 분야에서 4년간 영업사원으로 일하며 각 산업 분야마다 전혀 다른 전문 소재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몸으로 익혔다. 처음에는 철강이라 하면 철근, H빔, 철판 정도로 단순하게 생각했지만, 이 분야에 들어와 보니 사용 용도가 다양하여 분야별로 특수한 소재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전문 분야를 깊이 파고들수록 산업이 발전하면 그 시장 규모가 확장될 것이고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확신을 갖게 되어 창업을 결심했다.
창업 이후 이 대표는 기계공학의 개념만으로는 공장 전체를 컨트롤하고 효율적으로 경영하는 데 한계가 있음을 깨달았다. 그는 산업공학을 새롭게 공부하면서 작업관리, 생산관리, 신뢰성공학, 품질관리, 통계, 컴퓨터공학, OR(Operation Research) 등을 두루 섭렵했다. 이어 대학원에 진학해 서강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인하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사람 관리와 효율적인 경영을 더욱 체계적으로 배우기 위해 박사 학위까지 도전한 것이었다.
배운 지식을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공과대학 전임강사부터 시작해 경영대학에서 6년간 경영학원론 등을 강의하였으며, 중앙대학교 창업경영대학원 초대 창업학과장을 역임하는 등 21년간 대학교수로 재직했다. 공과대학에서 산업공학을 강의하면서 실무자들의 고충을 듣고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었고, 경영대학과 창업경영대학원에서 예비 창업자들에게 자신이 시행착오를 겪어온 실전 경험과 이론의 격차를 설명하며 학생들의 석·박사 학위논문 지도에 힘썼다. 이 시기 중앙대학교 창업경영대학원에서 2차에 걸쳐 최우수 코칭지도 교수상을 받았으며,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AIP 최우수 논문상, 연세대학교 공학인상, 서강대학교 제1회 자랑스러운 서강MBA상, 한국산업경영학회 경영자 대상,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최고경영자상,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학계와 업계 양쪽에서 고루 인정받았다. 또한 한국인적자원관리학회, 대한산업경영학회 등 주요 학술단체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고, 대한경영학회 산학부회장, 중소기업학회 산학부회장, 한국품질경영학회 산학부회장, 사회적책임경영품질원 부회장을 역임하며, ‘최신인적자원관리’ 외 14권의 전문 서적을 출판하며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학자의 면모를 입증했다.
수입 개방의 파고와 규제의 격랑, 정직 경영으로 버텨낸 위기
기업 경영이 늘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가장 어려웠던 시기는 WTO 철강 무관세화 협상(Steel Zero-for-ZERO) 합의에 따라 1994년부터 10년에 걸쳐 철강 수입 관세가 단계적으로 인하되고, 2004년 1월부터 무관세화가 본격 시행되면서 저가 수입 철강재가 무분별하게 쏟아져 들어와 국내 산업계가 큰 타격을 입었던 때다. 그 어려움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급격한 인건비 상승, 근로 시간 단축 등 노동 관련 법규 강화, 화학물질관리법 강화, 중대재해처벌법 강화, 안전 준수 이행 의무 강화 등 기업을 옥죄는 각종 규제가 겹치면서 중소 제조업체들의 부담은 더욱 가중되었다. 기업들은 신규 인력 채용을 줄이고 자동화와 로봇 도입으로 원가를 절감하며 위기를 극복하려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현장을 잘 모르는 일부 지식인들이 언론에 나와 제조업은 사양산업이기에 첨단 산업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가뜩이나 인구 절벽으로 출산율이 낮은 상황에서 자녀들을 생산 공장에 보내려 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가 중소 제조 기업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해 “안정된 일자리와 발전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분야는 기술 경쟁력을 갖춘 중소 제조 기업이다. 부존자원이 없고 훌륭한 인재를 보유한 대한민국이 발전할 분야는 바로 중소제조업”이라고 단언한다.
이 대표는 외부 환경을 탓하는 대신 고객과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삼아 위기를 버텨왔다. 특수강이 적용된 기계의 설계, 가공, 연마, 열처리 공정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여 고객사가 경쟁력을 갖추는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제시하며, 품질관리에 중점을 두어 온 것이 43년 경쟁 속에서 살아남은 핵심 비결이다. 중소기업들이 생산하고 공급하는 제품에 혼을 담아 최선을 다하고, 더 좋은 방법을 끊임없이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확신이다. 우리를 둘러싼 거대 주변 국가들과 경쟁에서 우리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분야는 한국 사람의 우수한 두뇌로 품질경쟁력으로 승부를 건다면 못할 것 없다고 생각한다. 6.25 전쟁 이후 세계가 부러워 할 만큼 짧은 시간에 10대 경제대국으로 발전한 것은 포기할 줄 모르고 무모할 만큼 모험을 실행하는 도전하는 국가 리더와 기업인들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던 것이다.
‘시스템 정석 경영’과 2022년 국가품질 명예명장, 차별화의 핵심
이의현 대표가 강조하는 ‘시스템 정석 경영’은 과거 도제식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착안한 개념이다. 과거에는 전임자에게만 배워야 하는 방식이었기에 전임자가 그 자리를 떠나면 후임자가 배울 수 있는 것이 한계가 있었다. 이 대표는 컴퓨터가 생활화되면서 생산 현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업무를 전산화하고, 같은 공간에서 종사하는 사람들이 업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여 특정인이 자리를 비워도 지속적인 업무수행이 가능하도록 조직을 시스템화했다.
업무를 공유하면 더 좋은 아이디어가 생성되고 효율적인 방안이 도출된다. 조직구성원들이 참여의식을 갖고 자신의 의견이 업무에 반영되어 기업조직이 발전하는 것을 직접 경험하면서 더 많은 아이디어를 모을 수 있다는 것이다. 아무리 훌륭한 능력을 갖춘 관리자의 지시라도 현장 실무자의 자발성이 모자라면 시행착오를 격기 마련이기에, 이미 방침이 설정되어 있더라도 구성원의 의견을 듣고 실무에서 느끼는 점을 계획에 반영하여 자발성을 유도하는 것이 시행착오를 줄이는 지름길인 것이 그의 확고한 원칙이다.
이러한 경영 철학은 2022년 ‘국가품질 명예명장’ 선정으로 공식 인정을 받았다. 고객이 성장 발전하면서 동반 성장하게 된다는 신뢰 관계를 형성하고 제조업이 국가경쟁력과 생활수준 향상을 지탱해 왔다는 것이 이 대표의 지속 가능한 성장 철학이다. AI 시대에 대해서도 그는 명쾌하다.
“AI는 일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지만 그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변화를 이해하고 기업에 어떻게 활용할지 함께 고민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해 나간다면 크게 문제 될 것이 없다”라고 강조하며, 지금부터는 격차는 AI를 업무에 적용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는 사람과의 격차가 있을 뿐이다.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에서 평생교육을 실천하여 자신의 직무뿐만 아니라 주변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사전에 파악해 준비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한국금속공업협동조합 이사장 10년, 업계의 목소리를 정부로
이의현 대표는 한국금속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10년간 역임하며 열악한 여건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중소 금속제조업 회원사들의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대정부 건의 과제로 지속적으로 요청하는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그의 최대 관심사는 제조업을 꺼리는 사회 분위기를 바꾸는 것이다. 과거 산업화 초기의 힘들고 열악한 작업환경을 떠올리며 기피업종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현재 대부분의 산업 현장은 첨단공법으로 인력에 의존하기보다는 자동화된 기계설비, 로봇, 컴퓨터 자동화로 크게 개선되었다. 젊은 인재들이 금속 관련 분야에 참여해 공정개선, 생산성 향상, 신제품 개발로 기술 발전에 공헌하며 보람을 느낄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 그의 소명이다.
정부 지원 정책에 대해서도 이 대표는 명확한 견해를 보이다. 학교에서 자율과 창의성을 키워야 한다고 교육하지만, 실제 산업 현장에서 자율성과 창의성이 발휘되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지 되물어야 한다. 정부는 방향을 제시하고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성과를 내어 국가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네거티브 시스템(Negative System) 정책을 수립하고, 나머지는 포지티브 시스템(Positive System) 방향으로 가야 한다. 즉, 반드시 지켜야 할 부분은 법과 규정으로 제정하되 나머지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자율적인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세상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도출하면서 변화하고 생활의 편리성과 효율성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인류에게 날개를 달아준 라이트형제도 처음 시도할 때 얼마나 무모하고 엉뚱한 발상이었던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마음껏 실험하고 발전시킬 토양을 만들어 준다면 불가능한 일은 없다.”
그의 헌신은 산업계를 넘어 사회 곳곳으로 뻗어 있다. 법무부 산하 재단법인 뉴라이프재단 이사장으로서 교도소에서 출소한 이들의 자립을 도와 스스로 경쟁사회 구성원으로 책임을 다하며 사회인으로 정착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같은 업무를 35년간 해온 사람이 한 번의 실수로 사회에서 외면 받는 것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신념이 그를 이 자리에 있게 한 힘이다.
법무부 산하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인으로도 오랫동안 활동하며 기업 간 상거래 분쟁을 단 한 번의 중재 판정으로 종결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중재는 일반 법원의 3심 과정 없이 대법원 확정판결과 같은 효력을 가지며, 비공개 원칙으로 기업의 민감한 비밀을 보호한다는 점과 신속한 중재로 기업인들에게 매우 실용적인 분쟁 해결 제도다. 이 활동을 통해 사회 각 분야의 다양한 업무를 배우며 기업 경영에 참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동반성장 위원, 하도급분쟁조정협의 위원, 표준원가위원회 위원장, IIPAC 중소기업 조정 위원장, 서울대학교 총동창회 부회장, 한국범죄방지재단 감사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며 공인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
핵심 가치와 미래 비전, ‘훈련의 고통’을 택한 경영 철학
이의현 대표가 바라보는 기업의 미래 비전은 명확하다.
“미래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우리가 태어날 때 가난한 환경에서 태어난 것은 나의 선택에 의한 것이 아니었지만, 미래는 내가 어떤 생각으로 준비하고 대응해 나가느냐에 따라 생각한 만큼 달라진다.”라는 것이다. 목표를 명확히 세우고 원하는 결과를 얻으려면 그만한 노력이 필요하고, 지금 가지고 있는 능력을 발휘해 완벽하게 연습하여 자신을 단련시킨다면 못 이룰 것이 없다고 강조한다.
그는 “인생에는 훈련하는 고통과 후회하는 고통 두 가지가 있는데, 훈련하는 고통은 몇 그램밖에 안 되지만 후회하는 고통은 몇 톤이나 된다.”라는 말로 끊임없는 자기 단련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현재도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정기적으로 계획을 수립하며 실천하고 있다.
조직 관리에서도 이 원칙은 그대로 적용된다. 대표자가 구상하는 바를 구성원들과 공유하고 그들의 의견을 경청하여 보완점을 찾는 것이 시행착오를 줄이는 지름길이다. 자신의 의견이 반영된 업무는 최선을 다해 성과로 연결하려는 자발성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관리자가 지시하는 업무와 자발적인 업무의 성과 차이는 크다는 것이 현장에서 체득한 그의 결론이다.
“리더는 힘을 주는 믿음을 가지고, 제한적인 믿음을 가진 사람들의 믿음을 바꾸어 그들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 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42년간 성공적인 입지를 다져온 원동력에 대해 이 대표는 ‘진심이 담긴 꾸준함’을 첫 손에 꼽는다. 고객은 나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비교하면서 자신에게 이익 되는 부분을 찾아간다. 그 고객의 잠재된 욕구를 지속해서 채워줘야만 관계를 형성하며 동반성장이 가능하다. 고객이 변화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가 발전하면서 욕구가 변화하는 것이기에, 평생교육을 실천하며 변화를 빠르게 인식하고 그 대열에서 낙오자가 되지 않는 것이 기업인의 숙명이라는 것이다.

인생의 터닝 포인트와 평생학습, 청년들에게 전하는 진심
이의현 대표의 인생 터닝 포인트는 금강제화를 사직하고 철강업계 영업사원으로 들어온 순간, 그리고 창업 이후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전임강사부터 시작해 21년간 대학 강단에 선 것이었다. 목표를 향해 모든 힘을 기울이며 독창성을 발휘하려는 노력 속에서 학업에 대한 열망을 다시 불태우고 자신의 실력을 과감하게 검증한 그 시간이, 정신세계를 확장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고 회고한다. 이 과정에서 최신 인적자원관리 외 14권의 교과서를 비롯한 서적을 출간하고, 학술단체에 논문을 발표하며, 각종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이 대표는 AI, Gemini, ChatGPT, 클로버노트, Claude, 로봇, 키오스크 등의 등장이 사회현상을 순식간에 바꿔버리는 시대에 변하지 않으면 낙오자가 되는 사회에서 생존과 번영을 위해서는 반드시 평생학습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학창 시절의 졸업장 하나만으로 미래 글로벌 경쟁사회에서는 지탱하기에는 매우 부족한 시대가 되었으며, 대학 졸업 12년 후 산업공학을 새롭게 공부하고 컴퓨터공학, 물류공학, 신뢰성공학, 실험계획법, 통계적 품질관리 OR 등을 섭렵하며 변화하는 세상에 낙오되지 않으려 했던 자신의 경험이 그 증거라는 것이다.
취업난과 경제적 어려움을 마주한 상황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이 대표는 단호하면서도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넨다.
“애당초 쉬운 일은 없습니다. 내가 쉬우면 다른 사람은 더 쉽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라도 꾸준히 1만 시간 이상 노력한다면 그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도전해 보지도 않고 어렵다. 힘들다고 생각하고 있으면 날로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자신의 역할은 없습니다. 가치관이란 자기 자신에게 무엇이 중요한가에 대한 개인적인 믿음입니다. 근본적으로 지향해 나가야 할 것들이 정립되어 있어야 합니다.”
기업의 최고경영자가 인재를 선발할 때 중점을 두는 것은 신입사원이 조직에 어떤 분야에서 어떤 성과를 창출해 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가? 이다. 막연히 편안하고 대우 좋은 직장은 없다. 자신의 잠재된 능력을 발굴하여 현재를 즐기라는 것이 그의 당부다.
“지금과 같은 순간은 어제의 강물은 이미 바다로 흘러가 없듯이, 지금과 같은 기회는 다시 없다. 내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나 자신뿐이다.”라는 말에 42년 철강 외길 인생의 무게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46년 세월을 한길로 걸어온 이의현 대표, 뿌리산업의 현장을 지키면서 학자와 경영인, 사회 공헌자의 역할을 한 몸에 담아온 그의 도전은 현재 진행형이다.
“미래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는 그의 경영 철학이 대한민국 제조업과 청년들에게 어떤 변화와 희망을 만들어 낼지, 깊은 기대와 응원을 보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