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nancial Leader - 신한금융플러스 감탄본부 김성욱 본부장
보험은 흔히 ‘보이지 않는 상품’이라고 말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하고,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이 업의 본질은 결국 ‘신뢰’로 귀결된다. 국내 GA(법인보험대리점) 시장의 치열한 각축장 속에서, 신한라이프의 자회사형 GA인 신한금융플러스 감탄본부는 설립 이후 독보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21년 ‘기획형 오픈지사’라는 혁신적인 컨셉으로 탄생한 감탄본부는 현재 250명 규모의 거대 조직으로 성장했으며, 그 중심에는 김성욱 본부장이 있다. 그는 투명한 정보 공개와 정석적인 영업 방식을 통해 설계사들에게는 자긍심을, 고객들에게는 안심을 선사하며 보험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특히 업계 최대 커뮤니티인 ‘보만세(보험 설계사 만남의 세상)’의 대표이사로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보험의 사회적 가치를 알리기 위한 ‘보험 박물관’ 건립이라는 원대한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2025년 7월, 베스트타임즈 선정 ‘우수 보험리더’로 이름을 올린 김성욱 본부장을 만나 그가 추구하는 보험의 가치와 조직 경영의 철학, 그리고 대한민국 보험업계의 미래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대한민국 금융 시장의 한 축을 담당하는 보험 산업은 현재 거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 과거의 인적 네트워크 중심 영업에서 벗어나 데이터와 전문성, 그리고 고도화된 컨설팅 능력이 요구되는 시대로 진입했다. 이러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신한라이프의 자회사형 GA인 신한금융플러스 감탄본부가 보여주는 행보는 가히 파격적이다. 단순히 실적 중심의 조직 관리를 넘어, 설계사 개개인이 하나의 독립된 사업가로서 존중받고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김성욱 본부장은 이 거대한 변화의 설계자다.
그는 보험업의 본질을 ‘정석’에서 찾는다. 수많은 변칙과 단기적인 이익 유혹이 난무하는 현장에서 그가 ‘정석’을 강조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결국 고객의 신뢰를 얻지 못하는 비즈니스는 모래성처럼 무너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수십 년의 경험을 통해 체득했기 때문이다. 김 본부장은 인터뷰 내내 ‘투명함’과 ‘공유’를 강조했다. 정보가 권력이 되는 조직이 아니라, 정보가 성장의 밑거름이 되는 조직을 꿈꾸는 그의 리더십은 250명이라는 대규모 인원을 하나의 유기체처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본부장의 집무실 문은 늘 열려 있으며, 신입 설계사부터 베테랑 매니저까지 누구든 그와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다. 이러한 개방적인 문화는 ‘기획형 오픈지사’라는 감탄본부만의 고유한 시스템에서 기인한다. 회사의 이익 구조부터 수수료 체계, 미래 전략에 이르기까지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조직원들이 회사의 주인이라는 의식을 갖게 만든 것이다. 이는 단순한 고용 관계를 넘어선, 파트너십에 기반한 강력한 연대를 형성하게 했다.
사실 보험 설계사라는 직업은 외부의 시선보다 스스로 느끼는 자부심의 결여가 더 큰 문제인 경우가 많다. 김 본부장은 이를 간파하고 설계사들이 단순한 영업인이 아닌, 한 가정의 미래를 설계하는 전문가로서 대우받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이를 위해 감탄본부는 교육 시스템에 막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최신 금융 트렌드는 물론, 법률, 세무, 그리고 인문학적 소양까지 갖출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세분화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전폭적인 지원의 결과는 수치로 증명된다. 감탄본부는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계약 유지율과 설계사 정착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신한금융플러스 내에서도 독보적인 성과로 꼽힌다. 하지만 김 본부장은 숫자에 매몰되지 않는다. 그가 바라보는 것은 250명 식구들이 각자의 가정에서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고객들에게 존경받는 컨설턴트로 남는 것이다.
투명함이 만드는 강력한 연대…기획형 오픈지사의 성공 방정식
감탄본부의 설립은 보험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김성욱 본부장이 고안한 ‘기획형 오픈지사’ 모델은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설계사님들이 현장에서 겪는 가장 큰 불안은 ‘내가 제대로 가고 있는가’에 대한 의구심입니다. 회사가 정보를 감추고 통제하려 할 때 이러한 불안은 증폭됩니다. 저는 모든 카드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기로 했습니다.”
김 본부장의 설명이다. 정보의 완전 공개는 곧 신뢰로 이어졌다. 설계사들은 본인이 창출한 가치가 어떻게 환산되는지 명확히 인지하게 되었고, 이는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게 만드는 자발적 동기부여의 근거가 되었다. 특히 최근 보험 영업 환경이 보험사 주도에서 금융 당국 주도의 규제 환경으로 변화하면서, 이러한 투명성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복잡해진 규정과 법규를 리더가 먼저 학습하고 이를 가감 없이 전파함으로써 조직 전체의 리스크 관리 능력을 극화한 것이다.
그는 조직의 규모가 커질수록 리더의 역할은 ‘지시’가 아닌 ‘환경 조성’에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250명의 설계사가 각자의 개성과 영업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감탄본부라는 하나의 브랜드 아래 결속할 수 있는 비결은, 리더가 제시한 명확한 가치관과 이를 뒷받침하는 정교한 시스템에 있다.
김 본부장은 “세상에 정답은 없어도 정석은 있다”라는 말을 좌우명처럼 여긴다. 보험 상품을 설계하고 고객에게 안내할 때, 눈앞의 수수료보다 고객의 10년 후를 생각하는 정석적인 접근이 결국 리더와 조직원 모두를 성공으로 이끄는 유일한 길임을 그는 증명해내고 있다.
보만세의 철학을 잇다, 소통으로 일구는 보험 설계사의 자긍심
김성욱 본부장의 영향력은 감탄본부 내에만 머물지 않는다. 그는 대한민국 보험 설계사들의 온라인 고향이라 불리는 ‘보만세(보험 설계사 만남의 세상)’ 카페의 대표이사로서 업계 전체의 소통을 주도하고 있다. 초창기 스태프로 시작해 현재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그는 보만세를 통해 수많은 설계사가 성장하고 좌절하며 다시 일어서는 과정을 함께해왔다.
“저 역시 보만세의 도움으로 성장한 사람입니다. 전임 대표님께서는 저의 좁았던 시야를 넓혀주신 은인이시죠. 이제는 제가 받은 것을 돌려줄 때라고 생각했습니다.”
김 본부장에게 보만세는 단순한 정보 공유의 장을 넘어, 보험 영업인들이 서로의 노하우를 배우고 위로받는 ‘거대한 교육 센터’와 같다. 그는 회원들 간의 자유로운 활동을 최대한 보장하면서도, 설계사들이 전문가로서 성장할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의 소통은 오프라인에서도 이어진다. 과거 연재했던 ‘보험영업 잘하는 방법’ 칼럼이 큰 반향을 일으키며 시작된 강의 활동은 이제 그의 일상 중 큰 비중을 차지한다. 전국을 돌며 후배 설계사들을 만나는 그는 화려한 기교를 가르치지 않는다. 대신 현장에서 직접 부딪치며 얻은 생생한 경험과, 보험이라는 직업이 가진 사회적 무게감을 전달하는 데 집중한다. 현장의 살아있는 언어로 전달되는 그의 강의는 수많은 설계사에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와 명확한 비전을 심어주고 있다.
보험 박물관을 꿈꾸는 리더, 대한민국 경제의 동반자로서의 보험
김성욱 본부장의 시선은 더 먼 미래를 향해 있다. 그가 품고 있는 ‘보험 박물관’ 건립이라는 포부는 업계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이는 단순히 골동품을 전시하는 공간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전후 폐허 속에서 한강의 기적을 일궈내는 동안 보험이 어떤 사회안전망 역할을 해왔는지, 그리고 수많은 설계사의 땀방울이 어떻게 경제 성장의 밑거름이 되었는지를 기록하기 위한 공간이다.
“보험에 대한 대중의 부정적인 인식은 우리가 스스로의 역사를 제대로 알리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보험 박물관을 통해 설계사님들이 ‘나는 대한민국 경제를 지탱하는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꼈으면 합니다.”
이러한 그의 진심 어린 비전은 베스트타임즈가 그를 ‘2025년 우수 보험리더’로 선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보험업의 미래가 ‘정석 안내’에 달려 있다고 확신한다. 보험을 둘러싼 각종 논란과 민원은 결국 본질에서 벗어난 변칙적인 영업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고객에게 상품의 장단점을 투명하게 설명하고, 계약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실천하는 정석적인 문화가 정착된다면, 보험은 진정한 민생 금융의 파수꾼으로서 국민적 사랑을 받게 될 것이라고 그는 강조한다. 김 본부장은 이를 위해 본인부터 솔선수범하며, 감탄본부를 정석 영업의 성지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사람 중심의 리더십…함께 멀리 가는 감탄본부의 미래
김성욱 본부장의 성공 뒤에는 쓰라린 과거의 도전이 있었다. 월급 250만 원의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시절, 현실의 벽을 실감하고 영업의 길로 뛰어든 그의 결단은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저는 절박함 속에서 도전을 선택했고, 그 선택을 옳게 만들기 위해 정석의 길을 걸었습니다.”
그는 후배들에게도 막연한 희망보다는 냉철한 현실 인식과 부단한 자기 계발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250명의 식구들과 함께하는 지금, 그의 책임감은 더욱 무거워졌다. 하지만 그는 두렵지 않다고 말한다. 투명한 경영 시스템과 서로를 신뢰하는 동료들이 있기 때문이다. 감탄본부는 이제 단순한 지사를 넘어 하나의 강력한 브랜드가 되었으며, 신한금융플러스의 핵심 조직으로 자리매김했다. 김 본부장은 앞으로도 정보의 공유를 더욱 확대하고, 설계사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고객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복지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인터뷰 말미에, 김성욱 본부장은 ‘사람’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언급했다.
“결국 모든 것은 사람으로 시작해 사람으로 끝납니다. 감탄본부의 주인공은 제가 아니라 현장에서 고객을 만나는 우리 설계사님들입니다.”
리더가 빛나기보다 조직원이 빛나는 곳을 만들고 싶다는 그의 진심은 감탄본부의 미래를 더욱 밝게 비추고 있다. 정석을 지키며 혁신을 꿈꾸는 리더, 김성욱 본부장의 행보가 대한민국 보험업계에 어떤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지 기대가 모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