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제이에이치교육연구소 김진 대표이사 성적보다 성장을, 불안보다 방향을 가르치는 교육 철학 전문가

  • 양귀영 기자
  • 입력 2026.06.30 16:19
  • 글자크기설정

  • Edu Leader - 제이에이치교육연구소 김진 대표이사

IMG_0506.jpeg

입시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정작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정보가 아니라 내 아이에게 맞는 판단 기준이라고 말하는 교육 전문가가 있다. 제이에이치교육연구소 김진 대표다. 그녀는 오랜 교육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입시·진로 진학 컨설팅, 생기부 및 내신 전략 코칭, 특목고·자사고·일반고 진학 상담, 학부모 강연, 비대면 ZOOM 강좌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진로진학입시연구원 광주수완센터장으로서 전남·광주 지역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교육 허브 역할도 맡고 있다. 집필 중인 저서 머머링(가제)에는 아이의 작은 침묵과 행동 신호를 읽어내야 진정한 교육이 시작된다는 그녀의 교육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아이를 먼저 보고, 함께 출발하자.’ 성과를 향해 몰아가기보다 아이가 다시 움직일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가는 교육자, 김진 대표를 만나 그녀의 경영 철학과 교육 비전을 들었다.


 

제이에이치교육연구소 김진 대표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오래 해오면서 학생마다 배우는 방식과 성장의 속도가 모두 다르다는 것을 현장에서 익혔다. 같은 성적을 가진 학생이라도 그 안에 담긴 고민, 성향, 학습 태도, 진로에 관한 생각은 전혀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학생과 학부모를 상담할수록 입시는 단순히 성적을 올리거나 좋은 학교를 선택하는 일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깊어졌다. 정보는 넘치지만, 그 정보가 우리 아이에게 맞는지, 우리 지역의 학교 환경에서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판단하기 어렵다는 것이 전남·광주 지역 학부모들의 공통된 막막함이었다.

 

그 막막함은 때로는 부모님의 불안으로, 때로는 학생들의 좌절감으로 이어졌다. 그 모습을 보며 그녀는 지역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이 단순한 정보 제공이 아니라 학생의 현재 상황과 지역의 교육 현실을 함께 읽어주는 구체적인 안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제이에이치교육연구소를 통해 진로, 학습, 학교생활 기록, 입시 전략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교육을 펼치게 되었다. 그녀에게 교육의 본질을 다시 묻게 만든 터닝 포인트도 있다. 지방 소도시에서 강남의 유명 사고력 교육센터를 오픈하고 운영했던 경험이다. 처음에는 많은 이들이 반신반의했지만, 예상보다 훨씬 큰 성장을 이루었다. 그러나 그 성공의 한가운데에서 그녀의 마음 한쪽에는 설명하기 어려운 부족함이 남았다.

 

교육이 단지 잘 가르치고 성과를 내는 일에만 머물러서는 안 되겠다.” 그 깨달음이 지금의 제이에이치교육연구소를 만들었다.

 

아이의 침묵을 읽다, 저서 머머링의 교육 철학

집필 중인 저서 머머링(가제)은 아이의 침묵, 짜증, 회피, 한숨, 시선, 자세 같은 작은 신호를 다시 읽어보려는 교육 철학적 글이다. ‘머머링이라는 말에는 분명한 문장이 되기 전의 작은 중얼거림, 아직 말로 정리되지 못한 아이의 마음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그녀는 아이가 말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 안에 아무것도 없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때로는 설명을 받아들일 힘이 부족한 상태일 수 있고, 어른이 미처 알아차리지 못한 부담이 행동이나 몸의 변화로 먼저 나타나기도 한다.

 

그래서 부모와 교육자는 아이의 행동을 너무 빨리 문제로 단정하기보다, 그 행동이 나오기 전 아이 안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

 

배움은 설명만으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받아들일 수 있는 상태를 회복할 때 비로소 시작됩니다.”

 

그녀는 교육이 아이를 더 빨리 몰아가는 일이 아니라, 아이가 다시 움직이는 힘을 회복하도록 곁에서 살피고 기다리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철학은 그녀가 상담 현장에서 매일 실천하는 원칙이기도 하다.

 

경영 철학이자 교육 철학도 같은 맥락에서 흐른다.

 

아이를 먼저 보고, 함께 출발하자.” 야누스 코르착은 아이들에서 똑같은 교복을 입고 있어도 그 안에는 수백의 다른 심장이 뛰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 문장이 교육의 본질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같은 교실에 앉아 있어도 아이들은 저마다 다른 고민, 다른 과제, 다른 속도와 빛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교육은 아이들을 하나의 기준으로 재단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빛을 가진 아이들이 각자의 색으로 자라나 무지갯빛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도록 돕는 일이어야 한다는 것이 그녀의 확신이다.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추천하는 책으로는 생각의 탄생을 꼽는다. 창의적인 사고가 지식을 많이 아는 데서가 아니라 관찰하고 상상하고 연결하며 새롭게 표현하는 과정에서 자란다는 점을 일깨워 주는 책이다.

 

진로진학검사와 생기부 전략, 결과가 아닌 과정을 설계하다

제이에이치교육연구소에서는 학생의 진로와 진학 방향을 입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전공 선택검사, WISE, CATA 등의 진로진학검사를 활용한다. 이 검사들은 학생의 성향, 학습 방식, 진로 흥미, 전공 계열 적합성, 사고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피는 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그녀는 검사를 특정 직업이나 전공을 정해주는 도구로 보지 않는다. 학생이 자신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앞으로의 선택을 구체화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하는 학생들 안에도 이미 드러나고 있는 관심과 강점의 단서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검사 결과지 자체가 아니라, 그 결과를 학교생활, 과목 선택, 학습 태도, 생기부 방향과 어떻게 연결하느냐입니다.”

 

검사 이후에는 현재 기록과 진로 관심, 희망 전공, 고교 선택 또는 과목 선택까지 함께 살피며 현실적인 진로진학 방향을 정리한다.

 

생기부와 내신 전략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칙은 학생의 방향성과 학교생활의 과정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생기부는 단기간에 꾸며내는 문서가 아니라, 학생이 수업과 활동 속에서 어떤 관심을 보였고 어떻게 성장해 왔는지가 기록되는 자료이기 때문이다. 특목고와 자사고를 준비하는 학생에게는 지원 동기, 학업 역량, 전공 관심의 일관성을 세밀하게 살핀다. 일반고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에게는 고교 입학 이후 어떤 과목과 활동을 통해 학교생활의 연결성을 만들어 갈지 함께 설계한다. 진로, 독서, 탐구, 수행평가, 세특이 따로 흩어지지 않고 하나의 맥락으로 읽히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입시 전략은 보여주기 위한 기록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실제로 배우고 성장한 흔적을 분명하게 남기는 일에서 시작됩니다.”

 

부모의 불안을 현실적인 기준으로 바꾸다

교육 현장에서 그녀가 가장 크게 느끼는 어려움은 부모님의 불안이 아이에게 그대로 전달될 때다. 학부모님들은 아이를 힘들게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잘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에 오히려 더 조급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그 불안이 성적, 학교 선택, 생기부, 진로 문제와 연결되면 아이는 스스로를 너무 빨리 판단하거나 마음을 닫아버리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그녀는 상담에서 먼저 부모님의 걱정이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를 충분히 듣는다. 아이의 현재 성적뿐 아니라 학습 태도, 학교생활, 관심의 흐름, 감당할 수 있는 속도까지 함께 살핀다. 이후 지금 바로 확인해야 할 것과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을 나누고 현실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우선순위를 정리한다.

 

전남·광주 지역의 학부모를 상담할 때 가장 자주 만나는 고민은 우리 아이에게 지금 무엇이 맞는 선택인가에 대한 막막함이다. 요즘은 정보가 부족한 시대가 아니라 오히려 정보가 너무 많아 무엇을 믿고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어려운 시대라는 것이다. 특히 수도권 중심의 입시 정보를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지역 학교 환경과 내 아이의 상황이 다르다. 그래서 강연에서는 제도와 입시 정보를 전달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학부모님들이 아이의 현재 상황을 읽고 지금 해야 할 일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둔다. 비대면 ZOOM 강좌는 거리와 시간의 한계 때문에 직접 오기 어려운 학부모님들까지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진로진학입시연구원 광주수완센터장으로서 지역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도 이어 가고 있다. 지역 교육 격차는 단순히 정보가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 정보를 우리 아이의 상황과 지역 학교 현실에 맞게 해석할 수 있느냐의 문제라고 그녀는 강조한다. 학부모 설명회, 학생 진로 검사 해석 상담, 고교 선택 상담, 생기부와 내신 전략 코칭, 비대면 강좌 등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더 쉽게 만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역의 학생들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필요한 정보를 제때 만나고 해석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을 뿐입니다.”

 

막막할 때 다시 기준을 세워주는 기관으로 기억되고 싶다

제이에이치교육연구소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그녀는 학부모 교육을 꼽는다. 입시 컨설팅은 학생의 성적이나 지원 전략만 보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학생이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길을 찾아가기 위해서는 부모님이 입시 제도를 이해하는 것뿐 아니라, 내 아이를 어떤 기준으로 바라보고 도와야 하는지도 함께 배워야 한다. 그래서 학생 상담과 함께 학부모 강연, 진로 진학 설명회, 자녀 이해 교육을 중요하게 운영하고 있다. 학생만 바꾸려는 곳이 아니라 부모와 학생이 함께 입시를 이해하고 성장의 방향을 잡아가도록 돕는 기관이라는 점이 제이에이치교육연구소의 정체성이다.

 

2028 대입과 고교학점제 등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서 그녀가 학부모들에게 강조하는 것도 한결같다. 많은 정보를 아는 것보다 내 아이에게 맞는 선택 기준을 세우는 일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앞으로는 과목 선택, 내신 관리, 수업 참여, 생기부 기록, 진로 방향이 이전보다 더 긴밀하게 연결될 필요가 있다. 입시는 어느 한순간에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중학교와 고등학교 생활 속에서 쌓인 선택의 결과다. 변화가 클수록 필요한 것은 더 많은 불안이 아니라, 아이의 현재를 정확히 보고 다음 선택을 함께 정리하는 힘이라는 것이 그녀의 확신이다.

 

청년 세대에게도 마찬가지다. 취업난과 경제적 부담이 개인의 의지만으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만큼 스스로를 너무 빨리 실패자로 단정하지 않아야 한다고 그녀는 말한다. 삶은 한 번의 선택이나 한 번의 결과로 완성되지 않고 움직이면서 계속 수정해 가는 과정이다.

 

당장 큰 목표가 보이지 않을 때는 작은 루틴부터 다시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를 버티는 힘, 작은 약속을 지키는 힘, 다시 시도하는 힘이 결국 다음 기회를 만들어 줍니다.”

 

평소 걷고 읽고 쓰는 작은 루틴을 지키며 마음의 중심을 잡는다는 그녀는, 오래 남는 것은 빠른 결과보다 꾸준히 쌓아 온 태도라는 믿음을 삶에서도 경영에서도 실천하고 있다. 속도보다 방향, 성과보다 사람이 먼저라는 기준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이 제이에이치교육연구소의 모든 교육 활동 안에 녹아 있다. 막막할 때 다시 기준을 세울 수 있었던 곳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는 그녀의 바람이, 오늘도 전남·광주 지역 학생과 학부모의 곁에서 조용히 빛을 발하고 있다.

 

문의:제이에이치 010.7142.0779

ⓒ 월간리더스 & kleader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제이에이치교육연구소 김진 대표이사 성적보다 성장을, 불안보다 방향을 가르치는 교육 철학 전문가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