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AI로 급등주에 투자한다》 곽경일 저자 감과 직관을 배제한 완벽한 시스템, 데이터가 증명하는 잃지 않는 투자의 정석
- 저자 인터뷰 - 《나는 AI로 급등주에 투자한다》 곽경일 저자

인간의 감정은 종종 시장의 비이성적인 과열과 공포 앞에서 무력해진다. 수많은 투자자가 여전히 무당처럼 ‘감’이나 근거 없는 소문에 의지해 이른바 ‘샤머니즘적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작금의 자본주의 사회에서, 올바른 투자 철학의 정립은 곧 생존과 직결된 문제다. 지난 3월 30일 출간된 《나는 AI로 급등주에 투자한다》는 바로 이러한 시장의 노이즈를 걸러내고 철저히 수학적으로 검증된 수익의 기회를 포착하는 과학적 메커니즘을 담아낸 책이다. 저자인 곽경일은 토스증권 실전 계좌 기준 상위 5% 이내(연수익률 233% 이상)라는 압도적인 성과로 데이터 기반 투자의 실효성을 직접 증명해 낸 데이터 전문가다. 삼성중공업, 하나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iM뱅크 등 굵직한 기업과 금융기관은 물론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전남대 등 유수의 대학에서 미래의 데이터 전문가를 양성해 온 그가 감정에 휘둘리는 불안한 투자를 끝내고, 인공지능(AI)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통해 거대 기관 투자자들과 대등하게 맞설 수 있는 투자의 정석을 제시한다.
투자 현장에는 여전히 근거 없는 소문과 얄팍한 직관에 의지해 위험천만한 줄타기를 하는 이들이 넘쳐난다. 그가 바쁜 업무 일정 속에서도 반년이라는 적지 않은 시간을 할애해 쉽지 않은 집필의 여정에 나선 진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누구나 가슴속에 품고 있는 ‘내 이름으로 된 책 한 권’이라는 버킷리스트를 넘어, 자신이 축적한 지식이 시장에서 길을 잃은 누군가에게 실질적인 이정표가 되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그는 이 책이 단순히 부자가 되는 법을 나열하는 흔한 재테크 지침서가 아닌, 많은 이들이 경제적 생존을 위해 반드시 곁에 두어야 할 ‘가장 정직한 투자 가이드북’이 되기를 원했다.
이러한 철학은 그의 치열했던 과거 경험에서 비롯되었다. 그의 인생을 바꾼 결정적인 터닝 포인트는 바로 ‘인간의 직관이 가진 한계’를 뼈저리게 깨달았던 순간이었다. 과거 전통적인 방식의 기업 분석에 몰두하던 시절, 그는 자신만의 정교한 논리가 시장의 비이성적인 과열과 공포 앞에서 얼마나 무력하게 무너지는지를 보며 깊은 좌절감을 느꼈다. 그 무력감의 끝에서 그는 ‘나의 감정을 완전히 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자’라고 결심했다. 이후 파이썬(Python)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에 몰입한 끝에, 그의 직업적 정체성은 단순한 투자자를 넘어 완벽한 ‘데이터 전문가’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감정에 휘둘리는 ‘샤머니즘 투자’를 넘어, 수익을 증명하는 과학으로
대부분의 투자서가 독자들에게 “무엇을 사라”고 강요할 때, 그의 책은 “왜 사야 하는가”를 수학적으로 증명하는 데 집중한다. 현대 포트폴리오 이론(MPT)이나 켈리 공식과 같이 정밀하게 설계된 금융 공학 모델을 AI 알고리즘과 결합하여 실전 투자 전략으로 엮어낸 것이 이 책의 가장 강력한 차별점이다. 특히 파이썬 코딩을 전혀 모르는 초보자들도 AI를 활용해 자신만의 매매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실전적인 방법을 상세히 담아내어 독자들의 진입 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물론 그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집필 과정에서 가장 큰 난관은 이른바 ‘지식의 저주’를 깨는 일이었다. 복잡한 수학 공식과 난해한 AI 알고리즘을 일반 독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일상의 언어로 번역하는 작업은 그야말로 고행의 연속이었다. 완벽주의를 버리고 매일 정해진 시간에 단 한 줄이라도 쓰는 루틴을 만들며, 그는 AI의 도움을 받아 목차와 뼈대를 정교하게 설계하고 그 위에 자신만의 통찰과 경험을 근육처럼 입혀 나갔다. 전문가가 보아도 탄탄하고 초보자가 보아도 명쾌한 절묘한 접점을 찾기 위해 수십 번의 수정을 거듭했다.
무엇보다 방대한 데이터의 백테스팅 결과를 정리하고 검증하는 물리적 고통, 그리고 AI가 보여주는 실험실의 성능과 실제 시장 수익률 사이의 괴리를 극복하는 것은 뼈를 깎는 과정이었다. 그러나 끊임없는 연구 끝에 그가 설계한 AI 전략이 실제 시장에서 유효함을 데이터로 재확인했을 때, 그리고 그 결실이 한 권의 책으로 묶여 나왔을 때 그가 느낀 성취감은 그 어떤 막대한 투자 수익보다도 달콤한 것이었다. “어려운 내용이 쉽게 이해되고, 주식 투자가 도박이 아닌 과학으로 보이기 시작했다”라는 독자들의 뜨거운 피드백은 그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한다.
데이터의 세계엔 수저 계급이 없다, 나만의 무기로 판을 뒤집어라
그의 시선은 험난한 자본주의 시장을 헤쳐나가야 하는 2030 청년 세대와 효율적이고 데이터에 기반한 투자를 갈망하는 이들, 그리고 은퇴 후 리스크 관리가 절실한 4050 중장년층 모두를 향해 있다. 특히 이른바 ‘흙수저’나 ‘3포 세대’라는 단어로 짓눌린 채 희망을 잃어가는 청년들을 향해 그는 단호하면서도 따뜻한 메시지를 던진다. “데이터의 세계에서 수저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라는 것이다. 그가 바라보는 인공지능과 데이터의 세계는 자본의 크기나 태생적 배경이 아니라, 오직 실력과 논리만으로 대결할 수 있는 가장 공정하고 투명한 무대다. 환경에 매몰되어 안주하기보다는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나만의 강력한 무기를 연마하라는 그의 조언은 깊은 울림을 준다. 시련을 도자기를 굽는 뜨거운 불에 비유하며, 그 시간을 견뎌낸 이들은 반드시 세상에 단 하나뿐인 견고한 도자기처럼 빛날 것이라는 진심 어린 응원도 잊지 않았다.
그를 끊임없이 전진하게 만드는 가장 큰 동력은 ‘증명하고자 하는 열망’과 ‘호기심’, 그리고 성과를 ‘공유하는 기쁨’이다. 시장의 질서를 과학적으로 입증해 낸 그는 기업과 대학의 강단에 서서 미래 전문가들의 눈빛이 변하는 것을 마주할 때마다 자신의 기술이 개인의 수익을 넘어 사회적 가치로 환원되고 있다는 벅찬 확신을 얻는다. 일상의 모든 경험을 소중히 여긴 그의 삶은 “바둑판 위에 의미 없는 돌은 없다”라는 좌우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보잘것없어 보이는 아르바이트나 단순한 게임 한 판조차 인생이라는 거대한 집을 짓는 데 훗날 결정적인 한 수가 될 수 있음을 믿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는 취미로 즐기는 비디오 게임 속 인공지능 NPC(Non-Player Character)가 자신이 프로그램된 존재임을 자각하고 절망하는 장면에서 큰 충격을 받고, 기술이 인간의 감정과 실존의 영역에 어디까지 닿을 수 있는지를 깊이 사유한다. 또한, 매일 거르지 않는 헬스(웨이트 트레이닝)를 통해 무거운 덤벨을 들어 올리며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는 복잡한 데이터 속에서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과 완벽히 맞닿아 있다. 강인한 체력이 뒷받침될 때 비로소 날카로운 지성도 유지될 수 있다는 굳은 믿음 때문이다.
기술의 본질을 꿰뚫는 통찰만이 진정한 혁신을 만든다고 믿는 그는 경영자들에게도 통렬한 조언을 건넨다. 기술을 그저 단순한 도구로 유행처럼 소비할 것이 아니라,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딥러닝》 시리즈와 같은 책을 통해 인공지능이 돌아가는 근본 메커니즘을 먼저 들여다보라는 것이다. 원리에 관한 집요한 탐구가 선행될 때 비로소 AI는 리더의 의사결정을 돕는 가장 강력한 파트너로 기능하며 차원이 다른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다.
그가 궁극적으로 꿈꾸는 미래는 명확하다. 대한민국에 ‘데이터 기반 투자 문화’가 단단히 뿌리내리고, 누구나 AI라는 나침반을 쥐고 거대 기관 투자자들과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언제나 변동성이라는 거친 파도가 몰아치는 시장 속에서, 그는 독자들에게 마지막으로 힘주어 당부한다. 감정에 휘둘리지 말고, 시스템을 믿으며, 철저히 리스크를 관리하라고. 그리고 데이터가 말하는 목소리에 온전히 귀를 기울일 때, 당신의 투자는 더 막연한 ‘운’이 아닌 진정한 ‘실력’이 되는 기적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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