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글로리아소프트(구, 디자인루니) 김소희 대표이사 “기업의 숨겨진 니즈까지 읽어내는 디지털 전환의 든든한 나침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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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비즈니스가 디지털 환경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오늘날, 중소기업들에게 ‘디지털 전환(DX)’은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가 되었다. 하지만 예산과 전문 인력의 한계에 부딪힌 수많은 기업은 여전히 막막함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곤 한다. 이러한 가운데, 단순한 홈페이지 제작을 넘어 기업의 디지털 여정 전체를 설계하고 실질적인 성장을 이끄는 든든한 조력자가 있다. 중견·중소기업 맞춤형 홈페이지 제작과 정부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활약하는 ‘디자인루니’, 그리고 AI 연구개발과 웹 솔루션, AI 기반 홈페이지 자동 생성 SaaS 서비스인 ‘홈페이지 브릭’을 전개하는 ‘(주)글로리아소프트’를 이끄는 김소희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디자이너의 섬세한 감각과 개발자의 치밀한 기술력을 동시에 갖추고, 20년 가까운 세월 동안 현장의 최전선에서 고객의 문제를 해결해 온 김소희 대표. 기술이 난무하는 AI 시대에도 절대 변하지 않는 ‘사람과 컨설팅의 가치’를 증명해 내고 있는 그녀를 만나, 글로리아소프트가 그리는 디지털 혁신의 청사진을 들어봤다.
김소희 대표가 웹 디자인 분야에 뛰어들어 굴지의 IT 기업을 일구기까지의 과정은 ‘불편함을 결코 그냥 넘기지 못하는’ 그녀 특유의 집요한 성정에서 출발했다. 처음 그녀의 커리어는 웹 디자이너로 시작되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자신이 치열하게 고민하여 만든 디자인이 실제 구현되는 과정에서 본래의 의도가 변형되거나, 개발의 기술적 한계라는 핑계로 쉽게 타협되는 뼈아픈 상황이 반복되었다. 완벽한 결과물을 향한 갈증을 느낀 그녀는 남을 탓하는 대신 스스로 개발이라는 미지의 영역을 개척하기로 결심했다. 직접 코딩과 개발을 배우고 두 가지 언어를 모두 구사하게 된 순간, 비로소 그녀가 머릿속에 그렸던 최초의 의도가 100% 온전하게 디지털 화면 위에 구현되는 쾌감을 맛보았다.
이러한 현장에서 치열한 경험은 그녀에게 하나의 확고한 깨달음을 주었다. 바로 ‘잘 만들어진 좋은 홈페이지 하나가 기업의 신뢰도를 완전히 뒤바꿔 놓는다’라는 사실이었다. 하지만 당시 업계에는 기업의 철학이나 고객에게 전달해야 할 진정한 가치에 대한 약간의 고민도 없이, 그저 공장에서 물건을 찍어내듯 양산되는 천편일률적인 홈페이지들이 너무나도 많았다. 심지어 납품이 끝난 후에는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여 유지보수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기업들이 부지기수였다.
“구축이 끝난 후에도 고객이 마음 편히 안심하고 기댈 수 있는 회사를 직접 만들겠다.”
이 단단한 결심은 훗날 그녀가 디자인루니와 글로리아소프트를 설립하고 거침없이 사업을 전개하게 된 가장 강력한 출발점이 되었다.
‘진짜’ 맞춤형을 완성하는 힘, 숨은 니즈를 발굴하는 딥 컨설팅
경쟁이 몹시 치열한 웹 에이전시 시장에서 글로리아소프트가 독보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비결은 단 하나, 바로 ‘진짜 맞춤형’이라는 단어를 현실에서 철저하게 실행해 내는 역량이다. 시중에 맞춤형을 표방하는 수많은 업체가 존재하지만, 실상은 그저 클라이언트가 요구하는 대로만 수동적으로 작업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하지만 김소희 대표의 방식은 전혀 다르다. 프로젝트의 첫 단추부터 클라이언트의 업종, 주요 고객층의 특성, 숨겨진 브랜드 철학, 심지어 경쟁사의 현황까지 입체적으로 분석하는 심도 있는 컨설팅과 정교한 기획에서부터 출발한다.
그녀가 이끄는 팀은 단순히 요구사항을 받아서 모니터에 구현하는 수동적인 작업자에 머물지 않는다. 오히려 클라이언트 스스로도 미처 인식하지 못하고 있던 불편함과 잠재적인 니즈를 먼저 예리하게 발견하여 선제적으로 제안한다. 담당자조차 너무나 당연하게 여기고 감수해 오던 비효율적인 업무 흐름을 웹 솔루션으로 깔끔하게 해결해 주었을 때, “이런 문제가 우리에게 있는지조차 몰랐는데, 이걸 찾아내서 해결해 주셨네요”라며 놀라워하는 클라이언트의 반응은 그녀가 이 일을 20년 가까이 지속하게 만드는 가장 벅찬 원동력이다. 이처럼 세상에 똑같이 생긴 홈페이지가 단 두 개도 존재할 수 없는 구조적 밀도는, 김소희 대표 본인이 모든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하고 각 분야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쌓은 베테랑 전문가들이 하나의 유기적인 팀으로 움직이기에 가능한 결과물이다.
특히 그녀의 경영 원칙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불편한 말을 먼저 하는 것’이다. 단기적인 이익을 위해 클라이언트가 듣기 좋은 달콤한 말만 늘어놓는 것은 진정한 파트너의 자세가 아니라고 그녀는 굳게 믿는다. 클라이언트가 요구하는 방향이 비즈니스의 본질적인 목표와 어긋난다고 판단되면, 다소 껄끄럽더라도 명확한 근거와 함께 솔직한 진단과 의견을 먼저 건넨다. 처음에는 직설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이 진정성 있는 쓴소리가 결국에는 가장 완벽한 결과물로 이어지고, 나아가 굳건한 신뢰의 출발점이 됨을 수많은 경험을 통해 증명해 왔기 때문이다.
AI 시대의 도래…속도는 기술에 맡기고 방향은 사람이 잡는다
요즘 김소희 대표의 머릿속을 가장 강렬하게 채우고 있는 화두는 다름 아닌 ‘AI가 웹 디자인과 개발 업계를 어떻게 재편하는가?’이다. 20년에 달하는 긴 세월을 현장에서 보냈지만, 지금처럼 산업의 패러다임이 폭발적인 속도로 뒤바뀌는 시기는 그녀에게도 처음이다. 하지만 그녀는 거대한 기술의 파도를 두려워하거나 외면하는 대신, 누구보다 맹렬하게 먼저 익히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파도타기를 선택했다. 현재 다양한 AI 관련 모임에 참여하여 업계 전문가들과 깊이 있는 정보를 교류하고 있으며, 공동 집필 작업까지 활발히 이어가며 기술의 최전선에 서 있다. 기술이 범람하는 시기일수록 혼자 고립되어 공부하기보다, 좋은 사람들과 지식을 연대하고 탐구하는 것이 훨씬 더 거대한 시너지를 낸다는 것을 몸소 체감하고 있다.
글로리아소프트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AI 기반의 홈페이지 자동 생성 SaaS 서비스인 ‘홈페이지 브릭’을 선보이며 기술 기반 서비스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하지만 AI 기술에 깊이 파고들수록 그녀가 끊임없이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이 있다. 바로 “AI가 결코 대체할 수 없는 사람만의 고유한 영역은 무엇인가”이다.
결론은 명확했다. 클라이언트의 미묘한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들조차 깨닫지 못한 본질적인 요구사항을 끄집어내는 탁월한 공감 능력과 직관은 여전히 온전한 사람의 몫이다. 기술이 아무리 고도화되고 속도가 빨라지더라도, 고객의 척박한 업종 특성과 고유한 경영 철학을 가슴으로 이해하고 그것을 세련된 디지털 언어로 정교하게 번역해 내는 작업은 결국 오랜 세월 축적된 사람의 ‘경험’과 ‘감각’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녀의 올해 가장 큰 경영 목표는 속도와 효율을 담당하는 AI 기술, 그리고 올바른 방향과 판단을 제시하는 사람의 딥 컨설팅 역량을 정교하게 엮어내는 최적의 협업 시스템을 완성하는 것이다.
유연함과 투명함이 빚어낸 혁신, ‘권위 없는 지식 공동체’
클라이언트에게 예상을 뛰어넘는 압도적인 결과물을 제공하는 글로리아소프트의 내면에는 그들만의 독특하고 건강한 기업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김소희 대표는 자사의 조직 문화를 한마디로 ‘권위 없는 지식 공동체’라고 정의한다.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내공을 쌓아온 실력자들이기에, 소모적인 직급이나 위계질서보다는 오로지 실력과 역할에 기반하여 수평적으로 움직인다. 대표와 팀원 사이를 가로막는 불필요한 격식이나 벽이 없으며, 회사의 성장에 이바지하는 더 나은 아이디어라면 직급의 고하를 막론하고 즉각적으로 채택되어 실행에 옮겨진다.
업무처리 방식 또한 미래지향적이다. 글로리아소프트는 전면적인 자율 재택근무 시스템을 기반으로 주 4.5일 제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서로 얼굴을 마주하지 않는 재택근무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성과 관리와 업무 효율은 현장 근무보다 훨씬 더 투명하고 명확하다는 것이다. IT 업무의 본질적 특성상 모든 작업 과정과 산출물이 명명백백한 데이터로 남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대표인 그녀 스스로가 디자인과 개발의 실무 프로세스를 누구보다 완벽하게 꿰뚫고 있기에, 단순히 눈에 보이는 근태가 아닌 업무의 실제 흐름과 결과물만으로도 상황을 정확히 진단하고 피드백을 줄 수 있다. 자율과 신뢰라는 부드러운 토대 위에 철저한 결과와 실력으로 증명하는 단단한 문화. 작지만 강하고, 유연하지만 원칙이 살아 숨 쉬는 이 조직 문화야말로 치열한 업계에서 글로리아소프트가 지치지 않고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가장 든든한 뼈대다.
이러한 진정성 있는 행보는 놀라운 선순환을 만들어 냈다. 글로리아소프트는 값비싼 비용을 내며 별도의 마케팅이나 영업을 일절 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늘 프로젝트가 끊이지 않고 쇄도하는 이유는 오직 하나, ‘압도적인 만족감을 경험한 고객의 자발적인 추천’ 덕분이다. 계약서에 명시된 딱딱한 범위를 넘어, 프로젝트 과정에서 발견되는 크고 작은 기업의 고민을 내 일처럼 함께 끌어안고 해결해 주는 그들의 태도에 클라이언트들은 깊이 감동한다. 한 번 인연을 맺은 기업이 다른 기업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오래전 작업을 함께 했던 인연이 다시금 그들을 믿고 찾아오는 끈끈한 신뢰의 네트워크가 형성된 것이다.
시련의 시간을 도약으로 바꾼 열정, 오래가는 성장을 향해
늘 당당하고 진취적인 행보를 보여온 김소희 대표에게도 삶을 송두리째 뒤흔든 거대한 시련이 있었다. 지난 2024년, 성균관대학교 IMBA 석사과정의 마지막 학기를 앞두고 청천벽력 같은 유방암 2기 진단을 받은 것이다. 그러나 의사의 차가운 진단 앞에서 그녀가 가장 먼저 한 행동은 좌절이나 눈물이 아닌, 묵묵히 자신의 일정을 확인하는 일이었다. 선행 항암 치료를 무려 8차례나 견뎌내는 끔찍한 고통 속에서도 그녀는 단 한 번도 대학원 수업에 빠지지 않았고, 디자인루니와 글로리아소프트 두 개의 회사를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경영해 냈다. 수술과 독한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면서도, 자신이 암 환자라는 사실을 행여나 클라이언트가 눈치챌까, 봐 짙은 화장으로 야윈 얼굴을 감추고 무거운 가발을 쓴 채 씩씩하게 외부 미팅에 나섰다. 도저히 몸이 따라주지 않는 날에는 화상회의로 업무를 대체하며 기어코 책임을 다했고, 마침내 그토록 소중했던 동기들과 함께 눈물의 졸업장을 품에 안았다.
“돌이켜보면 지옥 같은 항암 치료를 받던 그 1년의 세월 동안, 저를 무너지지 않게 버티게 해준 유일한 구원은 역설적으로 ‘일’이었습니다. 제가 온전히 책임져야 할 직원들과 회사가 있었고, 함께 손잡고 졸업장을 받고 싶은 동기들이 있었죠. 아프다는 핑계로 주저앉을 여유조차 없었습니다. 만약 그때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오로지 환자로서 치료에만 매몰되었다면 마음의 병까지 얻어 훨씬 더 고통스러웠을 것입니다. 살아야 할 명확한 이유와 책임감이 선명할수록, 쇠약해진 육체마저 강인하게 따라온다는 숭고한 진리를 그 잔인한 시간이 제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어떤 가혹한 상황 속에서도 절대 도망치지 않고 자신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내는 것, 그것이 때로는 육체의 질병을 이겨내는 가장 강력하고 위대한 항암제가 된다는 그녀의 고백은 묵직한 울림을 안긴다. 그녀는 이 뼈저린 경험을 바탕으로, 팍팍한 현실 속에서 흙수저 타령이나 3포 세대라는 자조적인 말로 희망을 잃어가는 오늘날의 청년 세대에게 애정 어린 조언을 건넸다. SNS를 통해 타인의 화려한 결과물만 보며 자신의 속도를 초라하게 여기는 ‘비교의 늪’에서 당장 빠져나오라는 것이다. 빠른 성공을 좇다 금세 지치기보다는,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을 찾았다면 눈앞의 결과가 당장 보이지 않더라도 흔들림 없이 꾸준히 걸어가는 ‘오래가는 성장’이 결국 더 단단하고 눈부신 결과를 만든다고 그녀는 진심을 담아 역설했다.
현재 글로리아소프트는 혁신 바우처, 수출 바우처, 스마트서비스 공급기업, 중소기업마케팅 지원사업 등 굵직한 정부 지원사업의 신뢰받는 수행기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예산 부족으로 디지털 전환을 엄두조차 내지 못하던 영세한 중소기업들이 글로리아소프트를 만나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변화와 기적을 경험하고 있다. 단지 기업의 이윤을 남기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성장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동반 성장하는 공생의 생태계를 구축한 것이다.
어렵고 막막한 순간, 디지털의 바다에서 길을 잃었을 때 가장 먼저 머릿속에 떠오르는 따뜻하고 든든한 이름이 되고 싶다는 김소희 대표. 화려한 수식어보다는 고객의 상황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밤새워 함께 고민해 주던 참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라는 그녀의 바람은 이미 수많은 고객의 마음속에 현실로 자리 잡고 있다. 혹독한 겨울의 비바람을 견뎌내고 더욱 깊고 단단하게 뿌리를 내린 나무처럼, 차가운 디지털 기술의 뼈대 위에 사람의 따뜻한 온기와 혁신을 덧입히는 김소희 대표와 글로리아소프트가 앞으로 써 내려갈 위대한 성장의 궤적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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