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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더이룸컴퍼니 박정현 대표이사 보이지 않는 곳까지 책임지는 시공, 13년 현장의 땀으로 증명한 정직 경영

  • 양귀영 기자
  • 입력 2026.06.3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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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제의 기업 - (주)더이룸컴퍼니 박정현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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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GS리테일 등 대기업에서의 안정적인 직장을 스스로 내려놓고 건설 현장의 잔심부름부터 다시 시작한 사람이 있다. ()더이룸컴퍼니 박정현 대표이사다. 목수 일을 배우고 선배들에게 기술을 익히며 13년의 땀을 쌓아온 그는 이제 부산 지역을 대표하는 실내 건축 전문 기업의 수장이 되었다. 실내건축공사업 면허, 건설감정사 자격, 부산광역시 우수 전문건설사업자 2년 연속 선정, SBS BIZ 방영까지, 화려한 성과보다 더 빛나는 것은 그가 한 현장 한 현장 지켜온 원칙이다. “보이지 않는 곳까지 제대로 시공하자.” 정직과 신뢰를 경영의 축으로 삼아 부산·울산·경남을 아우르는 공간 창조 기업으로 성장해 온 박정현 대표를 만나 그의 경영 철학과 미래 비전을 들어봤다.


 

()더이룸컴퍼니는 실내건축공사업 면허를 보유한 전문건설기업으로 상업공간, 주거공간, 업무공간의 인테리어 및 리모델링 공사를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단순한 인테리어 시공을 넘어 설계, 시공, 유지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의 자산 가치를 높이는 공간 창조를 목표로 한다. 부산광역시 우수 전문건설사업자 2년 연속 선정, 다수의 상업시설 및 공동주택 리모델링 프로젝트 수행이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앞으로는 건설감정 및 하자진단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시공과 감정을 모두 아우르는 전문 건설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것이 박 대표의 목표다.

 

박정현 대표가 더이룸컴퍼니를 창업한 이유는 분명하다. 오랜 현장 경험에서 비롯된 문제의식이다.

 

오랜 기간 현장에서 다양한 공사를 경험하며 느낀 것은, 고객들이 가장 원하는 것이 화려한 디자인보다 신뢰할 수 있는 시공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제대로 된 시공업체가 많지 않고 단순히 경험에 의존해 공사를 진행하다 보니 많은 문제와 분쟁이 발생했습니다.”

 

수많은 분쟁과 무책임한 결과물을 현장에서 직접 목격한 그는, 현장 경험과 실무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결심을 했다. 그것이 ()더이룸컴퍼니의 출발점이었다.

 

투명한 견적과 3중 보증보험으로 쌓은 신뢰 경영

더이룸컴퍼니의 가장 큰 강점으로 박 대표는 투명성과 전문성을 꼽는다. 공사견적서에는 해당 품목의 물량과 어떤 제품으로 견적을 산출했는지를 빠짐없이 상세하게 기재하고, 미팅에서 소통한 내용을 누락 없이 올바른 견적으로 제공한다. 공사 진행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 변동도 고객과 미리 투명하게 공유하며, 오랜 공사 경험과 전문 지식을 통해 정확한 시공 관리를 진행한다. 공사를 의뢰하는 고객들이 가장 크게 느끼는 불안감, 약속한 대로 공사가 진행될까?’, ‘공사비를 먼저 지급해도 안전할까?’, ‘공사 후 하자가 발생하면 책임지고 해결해 줄까에 대한 답을 그는 시스템으로 제시한다. 그 핵심이 3중 보증보험 체계다. 계약 단계에서는 계약이행보증보험을 발행해 계약 내용이 반드시 이행되도록 담보하고, 선급금을 받을 때는 선급금보증보험으로 고객의 자금을 보호한다. 공사 완료 이후에는 하자이행보증보험을 발행해 사후 책임까지 제도적으로 보장한다. 박 대표는 말한다.

 

천 마디 말보다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단순한 약속이 아닌, 3의 보증기관을 통한 객관적인 신뢰 장치입니다.”

 

이 보증 체계는 성실하게 시공하는 업체가 정당한 평가를 받고, 소비자는 안심하고 공사를 맡길 수 있는 선순환의 기반이 된다. 여기에 박 대표가 보유한 건설감정사 자격이 더해진다. 시공자의 관점뿐만 아니라 감정 전문가의 시각으로 현장을 바라보기 때문에, 하자가 발생하는 원인과 분쟁 사례를 누구보다 깊이 이해한다. 공사 과정에서부터 잠재적인 문제를 예방하고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제공할 수 있는 것도 이 배경에서 비롯된다. 다수의 관공서 및 공공기관 공사를 수행하며 쌓은 공정 관리와 품질 관리 체계도 민간 공사에 그대로 적용된다. 공공 공사는 일반 민간 공사보다 훨씬 엄격한 품질 기준과 절차를 요구하기 때문에, 이 경험이 더욱 안정적인 시공 품질로 이어진다는 것이 박 대표의 설명이다.

 

더이룸컴퍼니의 올해 경영 목표는 시공 중심 사업에서 나아가 하자 점검, 기성고 감정 등 건설 감정 전문 서비스를 확대해 건설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지난해는 부산시 우수 전문건설사업자 선정과 함께 여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한 해였다. 부산을 기반으로 성장했지만, 현재는 부산, 울산, 경남까지 프로젝트를 확대 진행하고 있으며, 하자 진단·기성고 감정 서비스를 통한 전국적 사업 다각화도 추진하고 있다. 박 대표가 건설감정사 자격을 취득한 것은 단순한 자격 취득을 넘어, 더이룸컴퍼니의 미래 방향성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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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감정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다, 종합 건설서비스 기업으로의 진화

박 대표는 인테리어업계의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도 소신 있는 목소리를 낸다. 소규모 공사의 경우 전문건설업 면허 없이 시공하거나 지나친 저가 수주 경쟁으로 인해 품질과 안전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비용 절감을 위해 전문 인력이 아닌 비전문 시공이 이루어지면 공사 품질 저하는 물론 안전사고와 하자 발생 위험도 커진다.

 

건설 현장은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더이룸컴퍼니는 모든 현장에 관해 관련 법령에 따른 고용·산재보험 가입과 안전 관리를 철저히 이행하고 있으며, 공사 규모와 관계없이 고객과 작업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현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도적 개선에 대한 의견도 분명하다. 일정 규모 이상의 인테리어 공사에 대해 하자이행보증보험 가입을 제도적으로 활성화하고, 준공 후 일정 기간 내 전문가의 점검을 받을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자동차에 정기 검사가 있듯이 인테리어 공사에도 이에 준하는 사후 점검 제도가 뿌리내려야 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분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결국 업계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공사 금액으로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품질, 안전, 책임 시공, 사후관리로 경쟁하는 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 그것이 소비자와 업체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건강한 시장을 만드는 길이라는 것이 그의 확신이다.

 

박정현 대표의 이력은 화려한 스펙과는 거리가 멀다. 삼성SDIGS리테일 등 대기업에서 근무하다가 내가 배운 기술과 경험이라면 평생 먹고 살 수 있겠다라는 확신이 생기면서 안정적인 직장을 과감하게 내려놓았다. 처음부터 대표였던 것은 아니다. 건설 현장에서 잔심부름부터 시작해 목수 일을 배우고, 선배들에게 기술을 익히고, 하나씩 경험을 쌓으며 지금의 기반을 만들어 왔다. 그렇게 조금씩 성장하며 직원을 채용하고 회사를 키워 나갔지만, 현실은 생각보다 훨씬 어려웠다.

 

사기를 당하기도 했고, 믿었던 직원들이 회사를 떠나기도 했다. 회사가 정체되는 시기도 있었고, 자금난으로 밤잠을 설치던 시절도 있었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다시 마음을 다잡고 앞으로 나아가려고 노력했다. 일이 없어 잠시 여유가 생기면 공원을 걷거나 러닝을 하면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곤 했다. ‘우리 회사만의 강점은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더 좋은 회사가 될 수 있을까.’ 그런 시간이 오히려 저와 회사를 성장시키는 밑거름이 되었다고 그는 회고한다.

 

직원들의 생계와 회사의 미래, 고객과의 약속까지 모든 결정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사실이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그 과정에서 경영인으로서의 자세와 책임감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는 또 회사가 어려운 시기를 겪을 때도, 성장의 기쁨을 함께 나눌 때도 묵묵히 곁을 지켜준 임직원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더이룸컴퍼니가 존재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신뢰와 책임, 그리고 함께 성장하는 기업문화

더이룸컴퍼니의 핵심 가치는 신뢰, 품질, 책임이다. 박 대표는 지속적인 성장이 결국 고객의 신뢰에서 나온다고 믿는다. 품질을 타협하지 않고, 약속한 일정과 예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온 원칙이 지금의 성장을 만들었다. 조직 문화에 대한 철학도 뚜렷하다. 직원을 단순한 구성원이 아닌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로 바라보며, 서로 존중하고 배우는 문화와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수평적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SNS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고객 소통, 현장 중심의 진정성 있는 경영, 꾸준한 품질 관리가 부산 금정구 지역을 넘어 더이룸컴퍼니가 동종 업계의 주목을 받는 이유라고 그는 정리한다.

 

궁극적인 비전도 명확하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간 가치 창조 기업이 되어 고객의 삶과 사업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박 대표가 자신과 회사에 대해 바라는 기억도 단순하지만 깊다.

 

고객에게는 믿을 수 있는 회사, 직원들에게는 함께 성장하는 회사.” 그리고 박정현이라는 이름은 정직과 신뢰를 상징하는 이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는 것이다.

 

희망을 잃은 청년 세대에게도 그의 목소리는 진정성 있게 닿는다.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입니다. 하루에 단 1%만 성장하겠다는 마음으로 조금씩 자신을 발전시켜 나가다 보면, 그 작은 차이가 5년 후, 10년 후에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큰 격차를 만들어 냅니다.”

 

또한 지나친 조급함 대신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그는 덧붙인다.

 

특별해서가 아니라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여기까지 왔다는 그의 말은, 오늘도 현장을 지키는 더이룸컴퍼니의 시공 철학과 정확하게 겹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간 가치 창조 기업을 향해, 박정현 대표의 걸음은 오늘도 멈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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