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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래 곡성군수 “사람 중심의 변화, 군민의 삶을 바꾸는 ‘진심의 행정’을 펼치다”

  • 정진이 대표 기자
  • 입력 2025.10.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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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ver Story - 조상래 곡성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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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의 위기감이 대한민국 전역을 뒤덮고 있는 지금, 인구 감소와 고령화라는 거대한 파도에 맞서 사람이라는 희망의 닻을 내린 리더가 있다. 지난해 10, 군민의 염원을 안고 취임해 어느덧 1주년을 맞은 조상래 곡성군수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두 번의 낙선이라는 시련을 더 깊은 고민과 단단한 정책으로 승화시킨 그는 군정의 답은 늘 현장에 있다는 확고한 신념으로 지난 1년을 쉼 없이 달려왔다. 그의 행보는 거창한 구호 대신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바꾸는 구체적인 실천으로 채워졌다. 65년 만에 지역 아이들을 위한 소아과 전문의를 유치해 원정 진료의 설움을 씻어냈고, ‘잠깐 스치는 관광지가 아닌 머무르고 살아보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생활인구 유입 정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그는 행정이 앞서가기보다는 군민과 나란히 걸으며, 주민의 작은 목소리도 귀 기울여 정책에 반영하고자 한다고 말한다. 그의 군정 철학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다. 청년과 신혼부부가 보금자리를 틀고,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라며, 귀농·귀촌인이 지역사회와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곡성의 미래. 그 청사진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그의 진심 어린 발걸음은 이미 의미 있는 변화의 씨앗을 뿌리고 있다. 군민의 신뢰를 발판 삼아 활력 넘치는 희망의 곡성을 향한 담대한 도전을 이끌고 있는 조상래 군수를 만나, 그가 걸어온 1년의 소회와 곡성의 미래 비전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어봤다.

 

 

지난 1년은 조상래 군수에게 무거운 책임감을 다시금 새기게 한 시간이었으며, 곡성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쉼 없이 달려온 여정이었다. 돌아보면 아쉬움도 있었지만, 군민과 함께하며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낸 것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그는 회고한다. 특히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늘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실천하고자 노력해왔다. 어느 하나 소홀히 하지 않고 모든 현안을 꼼꼼히 살펴보며, 변화와 희망의 곡성을 만들어가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데 온 힘을 기울인 시간이었다.

곡성군은 전라남도 북동부에 위치한 작지만 빛나는 지역이다. 맑은 섬진강과 동악산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유구한 문화와 전통이 함께 살아 숨 쉬고 있다. 곡성을 대표하는 관광지 섬진강 기차마을은 실제 증기기관차를 타고 달리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매년 열리는 세계장미축제와 심청어린이대축제는 곡성의 문화적 매력을 널리 알리는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청정 자연에서 자란 곡성 멜론과 토란, 섬진강의 참게와 은어 등은 전국의 미식가들을 사로잡는 자랑거리다.

곡성의 매력은 과거와 현재가 함께 숨 쉬고 있다는 데서도 찾을 수 있다. 통일신라 시대의 역사를 품은 태안사 적인선사탑은 천년의 세월을 거쳐 지난 20253,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는 곡성군 역사에서 매우 뜻깊은 성과로, 적인선사탑은 곡성의 역사와 자부심을 상징하는 소중한 유산이다. 이처럼 현대적인 관광자원과 고대 문화유산이 함께 어우러져 곡성을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고장으로 만들고 있다. 조 군수는 이러한 곡성의 가치를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잠깐 스치는 관광지에서 머무르고 살아보는 농촌으로

조상래 군수가 이끄는 곡성군의 인구 정책은 단순히 관광객 수를 늘리는 것을 넘어, 실제로 지역에서 일정 기간 머물며 살아보는 생활형 인구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는 곡성을 잠깐 다녀가는 관광지가 아니라, 머무르고 살아보는 생활형 농촌으로 발전시키는 데 정책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 중심에는 스테이션1928’러스틱타운이 있다. 스테이션1928은 목공예 프로그램 등 특화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체류형 교육 공간으로, 단순한 체험을 넘어 곡성에서 배우고 머무는 기회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와 연계된 돌아오지촌조성사업은 교육, 체험, 거주, 커뮤니티가 결합된 문화복합 공간을 만드는 사업으로, 실제로 1년 단위로 머무는 형태로 운영된다. 올해 5월에는 이미 9세대 15명이 입주해 새로운 생활을 시작했다.

러스틱타운은 워케이션 거점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안정적인 디지털 인프라와 생활 편의시설을 갖춘 원격근무 환경을 마련하고, 교류와 휴식이 가능한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해 머무는 생활형 농촌의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미 심청한옥마을 워케이션 프로그램에는 지금까지 27개 기업, 217명이 참여하며 도시 직장인과 청년들이 곡성에서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했다. 또한, 많은 관심을 받는 농촌유학 정주시설도 기존 1개소에서 2개소로 늘렸고, 앞으로 3개소까지 확충해 가족 단위 정착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자 한다.

귀농·귀촌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실효성 있는 정책도 빼놓을 수 없다. 곡성군은 매년 대규모 귀농귀촌 박람회에 참가해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귀농인의 집전남에서 살아보기같은 체류형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민들이 직접 곡성 생활을 경험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선배 귀농인의 경험담을 공유하는 마을정착교육과 신뢰 형성을 돕는 집들이비 지원사업은 신규 귀농·귀촌인이 마주할 어려움을 미리 대비하고 공동체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최근 7개월간 412가구 498명이 곡성에 새롭게 정착했으며, 정착 연령층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65년 만의 소아과, 군민의 눈물을 닦아낸 진심의 정책

취임 1년 동안 이룬 많은 성과 중 조 군수가 가장 큰 보람으로 꼽는 것은 단연 매일 만나는 소아과의 실현이다.

그는 “1960년 전문의 제도가 도입된 지 65년 만에 곡성에 소아과 전문의가 상주하며 매일 진료하는 체계를 마련한 것은 우리 곡성군 역사에서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감회를 밝혔다.

그동안 군 단위 지역에서는 소아과 전문의를 확보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다. 아이가 아프면 부모들은 광주나 순천, 남원까지 원정 진료를 떠나야 했고, 이는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넘어 심리적인 불안감까지 가중시키는 큰 고충이었다. 조 군수는 이러한 군민들의 아픔에 깊이 공감했고,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일을 현실로 만들어냈다.

이제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 더 이상 원정 진료를 가지 않아도 됩니다. 지역 안에서 안정적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일차적인 의료 서비스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곡성의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는 든든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작은 변화는 아이 키우기 좋은 곡성이라는 말이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현실 속에서 하나씩 실현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 되었다. 그는 이 모든 변화가 군민들의 관심과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공을 돌렸다. 작은 변화들이 쌓여 군민들에게 더 큰 희망이 되고, 곡성의 미래를 든든히 받쳐줄 기반이 될 것이라는 그의 믿음 속에서 진심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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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곡성 농악인 한마음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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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상공인 선-선 결제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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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집중호우 대비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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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만감류 수확 현장

주거·교육·돌봄청년이 돌아오는 곡성의 청사진

조상래 군수는 곡성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주거와 교육, 돌봄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를 만드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그는 청년과 신혼부부가 안심하고 정착할 수 있으며,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곡성이 될 때 비로소 곡성의 미래가 열릴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를 위해 오랫동안 인구 감소와 고령화라는 구조적 한계에 직면해 온 곡성의 체질을 바꾸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들이 추진되고 있다. 주거 측면에서는 곡성읍에 총 70세대 규모의 곡성형 청년하우징타운을 조성해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옥과에는 전라남도의 전남형 만원 주택사업이 추진되어 보증금 없이 월 1만 원에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 두 사업이 함께 추진되면 청년 세대가 다양한 선택지를 가지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분야에서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되어 교육지원청, 미래교육재단, 전남과학대학교 등과 협력하며 맞춤형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AI, 스마트팜, 영쉐프 특화 교육 등 미래지향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소년과 청년들이 곡성 안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키우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더불어, 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인 돌봄 문제 해결을 위해 곡성형 24시간 어린이집 돌봄제도가 추진 단계에 있다. 갑작스러운 출장이나 야근, 경조사 등으로 정규 보육시간 외 돌봄이 필요한 경우에도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여, 아동이 언제나 보호받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줄 것이다.

 

농업의 고부가가치화, 운곡특화농공단지로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다

지역 경제의 근간인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 역시 조 군수가 가장 역점을 두는 현안이다. 그 중심에는 운곡특화 농공단지조성과 분양이 있다.

그는 곡성의 우수한 농산물을 기반으로 가공산업과 연계하여 고부가가치 식품산업을 육성하고,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어갈 미래 성장 동력이라며 이 사업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운곡특화 농공단지는 식품가공 산업을 중심으로 식료품 제조업 20필지를 비롯해 전자부품, 전기장비 등 다양한 산업을 함께 유치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입주 기업들에게는 취득세와 재산세를 최대 75%까지 감면하고, 법인세와 소득세도 5년간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등 파격적인 세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20억 원 이상 투자하고 10명 이상을 상시 고용하는 기업이 전라남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하면 투자 보조금과 금융 지원까지 연계해 초기 투자 부담을 크게 덜어줄 방침이다.

무엇보다 큰 강점은 입지 조건이다. 단지가 들어설 오산면 운곡리는 호남고속도로 옥과IC에서 불과 2분 거리에 있으며, 순천완주고속도로와 KTX 전라선 등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어 물류 이동이 매우 편리하다. 광주까지 약 20, 순천까지 5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대규모 소비 도시와의 접근성 또한 뛰어나다. 현재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본격 추진 중이며, 곡성군은 이미 선제적으로 기업 분양 상담과 행정 지원을 병행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역사와 문화를 엮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의 도약

조상래 군수는 곡성이 가진 풍부한 역사, 문화, 자연 자원을 엮어 세계적인 관광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장기적인 비전을 그리고 있다. 그는 보고 즐기는 관광지에서 나아가 머무르며 체험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의 전환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그 첫걸음은 2027년 정해박해 200주년을 맞아 추진하는 성지순례 거점화 사업이다. 1827년 정해박해의 진원지라는 역사적 의미를 살려 평화순례길을 조성하고, 같은 해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와 연계해 곡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중요한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행정 TF팀과 민간 준비협의체를 구성했으며, 내년부터는 트래킹, 백일장, 학술대회 등 다채로운 기념 프로그램을 통해 체류형 순례관광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또한 곡성의 아름다운 자연을 활용한 곡성이 정원하다프로젝트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전국 최대 규모의 1,004종 장미정원과 연계한 수변정원 등 다양한 테마 공간을 조성하고, 2031년 국제정원박람회 유치를 목표로 차근차근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장미를 활용한 산업화에도 힘쓰고 있다. 신품종 장미를 육성하고 장미잼, 장미차, 장미 화장품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하며, 체험·가공·판매가 연계되는 6차 산업 모델을 구축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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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낙선, 그리고 모두의 군수가 되기까지

조상래 군수의 인생에도 방향을 바꿔 놓은 전환점이 있었다. 그는 비교적 평탄한 삶을 살아왔다고 자평하면서도, 두 번의 군수선거 낙선과 재선거 도전의 과정이 자신을 더 단단하게 만들고 곡성의 현실을 깊이 들여다보게 한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한다.

두 번의 낙선은 저에게 도전과 포기라는 선택지를 주었지만, 저는 다시 도전을 택했습니다. 평생 지켜온 이 아름다운 곡성에서 제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세 차례의 큰 선거를 치르며 그는 누구보다 곡성의 현실을 깊이 고민했고, 그 과정에서 정책 준비 또한 한층 더 단단해졌다.

그는 돌아보면, 제 발걸음을 지탱해 준 가장 큰 힘은 끈기였다, “누구나 인생에서 중요한 선택의 순간을 맞이하는데, 그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는 용기와 끈기를 잃지 않는다면, 반드시 더 나은 길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군민들의 뜨거운 성원과 지지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는 그는, 취임 이후 마을을 직접 찾아가 군민과 소통하며 군민 중심의 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군의원과 도의원으로 활동하며 쌓은 경험과 인연을 바탕으로 중앙부처와 국회를 찾아다니며 군민의 목소리가 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발로 뛰었다.

그는 군민들에게 소통으로 가까이 다가가고, 진심으로 군민을 섬기며, 곡성의 변화를 이끌어낸 모두의 군수로 오래도록 기억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말이 아닌 행동, 실천하는 정책을 통해 군민과 함께 곡성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 그것이 그의 군정 철학이자 변치 않을 약속이다.

 

PROFILE

학력

광주숭일고등학교 졸업 성균관대학교 법정대학 사회학 학사

경력

곡성청년회의소 회장 전남지구 청년회의소 회장 한국청년회의소 부회장 8대 전라남도의회 의원 6대 곡성군의회 의원 10대 전라남도의회 의원 현재 제48대 곡성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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