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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내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척박했던 남구를 빛고을 중심으로, 백년대계로 더 풍요로운 시대 열었다”

  • 정진이 대표 기자
  • 입력 2025.12.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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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ver Story - 김병내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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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보물 1호는 있다.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의 보물 1호는 가로 8, 세로 15크기의 수첩이다. 항상 정장이나 점퍼 주머니에 지니고 다닌다. 그는 메모광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조그만 수첩에는 다양한 이야기가 담겼다. 30여 년간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중요한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메모를 해뒀고, 입법기관인 국회를 비롯해 광주광역시청과 청와대에서 근무하며 익혔던 것들까지 모두 기록해 놨다. 그리고 앞으로 실행하고자 하는 각종 정책과 세부 계획도 빼곡하게 담았다. 그는 남구 발전의 청사진을 모아둔 보물 1호를 수시로 열어 보면서 눈부신 발전을 이끌고 있다. ‘활기찬 경제, 행복한 복지, 으뜸효 남구기치를 바탕으로, 빛고을 광주와 대한민국 행정사에 새로운 길을 열고 있는 김병내 남구청장, 그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광주 남구의 발전 속도가 거세다. 특히 구도심 지역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대규모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백운광장 일대는 천지개벽했고, 양림동과 사직동, 방림2, 송암산단 일원도 마찬가지다.

한동안 경제·산업 분야에서 광주의 변방으로 불렸지만, 이제는 광주 경제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가는 핵심 지역으로 변모했다. 정부에서 광주 지역 최초로,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한 대촌동 국가 산업단지와 지방 산업단지에는 많은 기업과 연구소가 입주해 신재생 에너지 및 전자부품 관련 산업의 메카로 발전했다.

아울러 행정 분야에 생활 정치를 본격 도입해 분쟁과 민원이 있는 곳이라면 항상 행정기관에서 먼저 달려갔다. 현장에서 답을 찾는 것을 구정 운영의 원칙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모든 변화는 허투루 이뤄지지 않았다. 혁신과 쇄신을 거듭한 정책의 결과이기도 하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주민들께서 구정에 보내준 많은 관심과 성원이 언제나 큰 힘이 됐다라면서 남구의 변화·발전은 이제 시작이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도끼를 갈아 바늘로 만들어

전국 각지에서 경기 침체, 초비상이 걸렸다. 끝이 보이지 않는 불황의 늪에서 출발한 경고음이 전국을 덮친 상황에서도, 남구는 늪지대 깊은 곳에서 끌어당기는 힘에 휩쓸리지 않았다. 오래전부터 경제 위기를 대비해 차곡차곡 대비책을 쌓아 왔기 때문이다.

김병내 구청장은 취임 전부터 심각한 경제 상황을 염려했다. 구청장 취임과 함께 남구의 허약한 경제 산업 구조를 미래 성장산업을 중심으로 재편하는 데 주력했다.

민선 7기 시기에는 남구 경제 발전을 위한 중심 뼈대를 세웠고, 8기부터 그 뼈대에 살과 근육을 붙였다.

대촌 지역에 조성한 신규 산업단지 2곳과 송암산단을 중심으로, 남구의 지역경제는 새 틀을 새롭게 다졌다. 그 노력은 주효했다. 현재 국가산단에는 한국전기연구원과 인셀 등이 입주했고,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등이 추가로 들어서는 중이다.

에너지밸리 지방산단은 산업 용지가 바닥났다. 전체 69필지 가운데 47필지가 국내 36개 기업체에 팔렸다. 나머지 22필지는 광주경제자유구역청에서 외국 기업 유치 목적으로 유보 용지로 확보해 둔 상태다. 국내 기업에서 에너지밸리 지방산단에 공장을 짓고 싶어도 땅을 구하지 못해 입주를 못하는 상황이다.

 

모두 외면할 때, 구도심에서 미래 가능성을 찾았다

김병내 구청장은 대중들에게 구도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물으면 대다수 사람은 범죄와 가난, 활력 잃을 동네 등 어두운 면만 떠올리는 경향이 짙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이런 현상에 대해 이건 구도심에 남아 있는 주민들의 잘못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모두가 구도심을 외면할 때, 그는 이곳에서 발전 가능성과 미래 희망을 보았다. 구도심이 활력을 잃게 된 근본 원인은 도시의 외적 팽창에 있다는 게 그의 견해다.

외곽에 신도심이 생기면서 구도심 인구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기 때문.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 위주로 남다 보니 아이들 울음소리마저 듣기 어려운 곳으로 변하고 말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남구 관내 구도심을 개발하는 데 열정을 쏟았다. 구도심에 기적을 일구는 심정으로, 도시재생사업을 가져왔다.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은 중심시가지형과 일반근린형, 주거지지원형, 우리동네살리기형, 경제기반형까지 총 5가지 유형이 있다.

김병내 구청장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5가지 유형의 모든 사업을 추진하는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그는 이제는 도시의 외곽 팽창보다 질적 성장을 도모해야 할 시기이다. 구도심에서 이루고자 했던 즐거운 상상이 현실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천지개벽’, 광주 대표 랜드마크 백운광장

백운광장 일대는 남구의 심장부로, 지난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교통 요충지였다. 유동 인구도 워낙 많았던 터라 새벽까지 상가 건물의 불이 꺼지지 않을 정도로 호황을 누렸다.

하지만 백운광장 한가운데에 고가도로가 생기면서 상황은 급격히 악화했다. 광장의 기능 자체가 사람 중심에서 차량 통행 위주로 재설계되면서 인파의 발길이 뚝 끊기게 된 것이다.

쓰러져가던 백운광장 일대를 되살려 놓은 장본인은 김병내 구청장이었다.

백운광장 일대의 화려했던 중흥기를 재건하기 위해 민선 7기 때부터 대규모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했다. 각고의 노력 끝에 백운광장은 남구의 변화·발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변신했다. 지역사회에서는 이런 변화를 두고 천지개벽으로 평가한다.

백운광장 활성화에 걸림돌이었던 고가도로를 걷어내고, 그 자리에 광주에서 가장 길면서도 웅대함을 뽐내는 푸른길 브릿지를 세웠다. 또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다양한 스트리트 푸드존도 만들었다. 여기에 백운광장에 있는 남구종합청사 정문에 초대형 미디어월을 설치해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입체 동영상과 예술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이곳 광장 주변에서는 주말마다 토요 야시장도 열리는 중이다. 내년이면 대형 공영주차장과 로컬푸드 직매장 2호점까지 문을 연다.

김병내 구청장은 사람과 문화, 경제를 아우르는 복합 공간으로 거듭나면서 광주를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를 잡았다라면서 내년에는 더 큰 변화와 발전이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생활체육 불모지에서 스포츠 메카

남구 주민들은 한동안 생활체육 불모지라는 오명을 떠안고 살았다. 광주 서구와 북구, 광산구 등 다른 지역에는 종합운동장이 흔하디흔하지만, 남구의 경우 남구청 개청 26년이 흐르는 세월 동안 관내에 종합운동장이 단 한 곳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정말 부끄러운 현실이었다라며 26년 전 상황을 회고했다.

남구 주민들만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었고, 손 놓고 마냥 기다릴 수도 없었다. 김병내 구청장은 토지 보상과 예산 문제로 10여 년 동안 광주광역시에서 뭉그적대던 진월 복합운동장 건립 사업을 다시 수면 위로 끌어 올렸다. 개청 27년째인 지난 2022, 진월동에 68억 원짜리 복합운동장이 문을 열었다.

현재 진월 복합운동장 옆 부지에서는 또 다른 체육시설은 국민체육센터 건립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국민체육센터 건립까지 마무리되면 진월동은 광주를 대표하는 메가 스포츠 타운으로 옷을 갈아입는다.

남구 다목적체육관부터 진월 복합운동장, 국민체육센터, 국제테니스장까지, 1km 구간 안에 모든 종목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반 시설을 갖추게 되기 때문이다.

백운2동 동민한마음 축제251031 (17).JPG

 

 

1 백운2동 동민한마음 축제

제1회 남구 주민자치회 한마당251108 (2).JPG

 

 

2 1회 남구 주민자치회 한마당

진월동 동민한마음 축제251025 (4).JPG

 

 

3 진월동 동민한마음 축제

봉선2동 천세어르신 민생회복지원금 2차 전달250930 (7).JPG

 

 

4 봉선2동 천세어르신 민생회복지원금 2차 전달

자연에서 휴식과 힐링을 누리는 고품격 삶

남구 관내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훌륭한 시설로 손꼽히는 파크 골프장이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영산강 부지에 만든 승촌보 파크 골프장이다.

처음에는 18홀 규모 파크 골프장이었는데, 남구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여가생활 거점으로 거듭나면서 이용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파크 골프를 즐기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야 하는 상황까지 발생하게 됐고, 파크 골프장을 넓혀 달라는 민원도 잇따를 수밖에 없었다.

김병내 구청장은 숙원 해소를 위해 환경청을 끈질기게 설득했다. 파크 골프장 확장은 정말 어려운 일이었다. 그리고 해냈다. 지금은 여기저기서 36홀을 72홀로 늘려 달라고, 아우성이다.

이와 함께 관내 장애인을 위해 월산 근린공원 부지에 전국 최고 시설로 반다비 체육센터를 지었다. 국립공원 무등산을 조망하면서 수영을 즐길 수 있고, 배드민턴을 비롯해 탁구, 보치아 등 다양한 종목의 운동도 할 수 있다. 광주 5개 자치구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이 남구 반다비 체육센터만 찾는 이유이다.

이밖에 그린벨트 지역에 있는 대골 저수지와 향등 저수지, 도심에 있는 분적산에 각각 10억원을 들여 명품 산책길을 만들었다. 주민들이 자연에서 품격 있는 삶을 누릴 수 있었던 것은 김병내 구청장의 열정과 노력이 뒷받침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일 잘하는 구청장’, 광주 유일 공약 이행 7연속 최우수

정치인들이 선거에 출마할 때마다 하는 일이 있다. 공약(公約) 발표다. 약속은 해놓고 공약을 지키지 않아 빌 공()의 의미를 담은 헛공약이 난무하던 때도 있었다. 표를 얻기 위해 그럴싸한 구호만 내세우고, 구체적 실행 방안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약속은 지키기 위해 하는 것이고, 공약은 주민과의 약속이다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김병내 구청장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 이행 평가에서 7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광주 지역 단체장으로는 유일한데, 민선 7기 구청장 당선 이후로 단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최우수 평가를 받은 것이다.

비결은 구정을 운영하면서 항상 주민들 처지에서 신중하게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실제 단체장이 어떠한 판단을 내리느냐에 따라 지역발전 속도가 더 빨라지거나, 훨씬 더디게 진행될 수 있어서 신중에 신중을 기했다.

앞으로도 주민들께 약속한 사안에 대해서는 단 하나도 빠트리지 않고 열심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지역 유권자들이 자신에게 베푼 큰 사랑에 대한 그만의 보답 방법이다.

 

이재명 정부와 함께 진짜 대한민국 건설

김병내 구청장은 국정 운영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시절에 청와대 1기 참모진으로 입성, 정무수석실 행정관으로 국정 핵심 과제를 담당했던 그였다.

그는 이재명 국민주권 정부가 들어서자, 발 빠르게 구청 조직을 개편했다. 대통령께서 윤석열 집권 시기에 완전히 망가진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황이고,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만큼 국정 운영에 미약하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서였다.

김병내 구청장은 지방자치단체가 국정 기조를 따라야 하는 이유는 간단명료하다. 국민 전체의 이익 실현을 위해서인데, 지방자치단체별로 다양한 이해관계와 특성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자신들 입장만 앞세운다면 국가에서 일관된 정책을 추진하기 어렵다라고 강조했다.

국정 운영 경험을 쌓은 정치인다운 판단과 설명이다.

그의 소망은 지난해 연말부터 전국의 모든 광장에서 강추위와 시련에도 굴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수립한 이재명 국민주권 정부의 성공뿐이다.

 

한반도 평화와 남북 교류 협력의 위대한 여정

남구청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보기 힘든 부서가 있다. 지난 2018년에 구청장으로 취임하면서 만든 남북 교류협력팀이다. 접경지역도 아닌 데다 기초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특이한 조직으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남북이 상호 교류하며 통일 씨앗을 키우기 위해 마련했다.

이 또한 계기가 있었다.

이때 당시만 하더라도 지방자치단체에서는 통일부 승인 없이 독자적으로 남북 교류사업을 추진하는 게 불가능했다. 이런 장벽에 막혀, 김병내 구청장은 지난 2019년 새해 금강산에서 열린 남북 민간단체 교류 행사에 기초자치단체장 자격이 아닌 남측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공동 연대 모임 일원으로 참석했다.

남북 교류도 지방자치단체와 민간 주도로 바꿀 필요가 있었고, 문재인 정부에서 지난 20213월에 남북 교류협력법을 개정하면서 그가 주도하는 남북 교류협력 사업도 문이 열렸다.

남구청은 매년 광주 효천역에서 출발해 한반도 최북단에 있는 경기도 파주 도라산역과 강원도 철원 비무장 지대 일대 및 고성 통일전망대를 탐방하는 통일 열차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관내 이산가족의 소식을 북녘 가족에게 전하기 위해 구술·영상 채록과 책자까지 발행했다.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 뒤부터 대북 방송도 사라졌고, 민통선 주변에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만큼 한반도의 평화 시대를 여는 데 그의 역할도 주목된다.

김병내 청장님 프로필 A컷 (45).JPG

하려는 사람은 방법을 찾고, 하지 않으려는 사람은 핑계를 찾는다

김병내 구청장은 도끼를 갈아 바늘로 만든다라는 마부위침 자세로 구정에 임했다. 불가능할 것 같은 일도 지극정성을 다해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도전 정신에서 비롯된 구정 철학이다.

민선 7기에는 지문이 닳도록 도끼를 갈았고, 민선 8기에는 바늘로 만드는 방법을 찾아 백방으로 노력했다.

그는 하려는 사람은 방법을 찾고, 하지 않으려는 사람은 핑계를 찾는다라면서 항상 우리 주민들을 위해 방법을 찾았다라고 말했다.

광주 남구의 미래가 더 기대되는 이유는 김병내 구청장이 구정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PROFILE

학력 사항

조선대학교 부속고등학교 졸업 광주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전남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과 석사 졸업 고려대학교 대학원 북한학 박사 과정

주요 경력

광주대학교 총학생회장 강운태 국회의원 보좌관, 광주광역시청 직소민원실장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문재인 정부 대통령 비서실 정무수석실 행정관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부회장 전국 남북교류협력지방정부협의회 상임공동 대표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수석 부회장 기본사회지방정부협의회 부회장 더불어민주당 사회적경제위원회 부위원장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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