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상부한 전문적인 think-tank로 발돋움 할 것”

최근 우리나라 기업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경영과 성과에 치중되어 있던 조직의 문화가 다양성을 존중하게 되면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기업의 브랜드 관리와 전략에 대한 관심은 이미 1990년 초부터 시작되어 우리나라 대기업을 비롯한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대를 풍미한 바 있지만, 이에 비해 공적 영역은 제대로 된 경쟁력을 갖추지 못했다. 국민의 세금으로 유지되어 왔기 때문에 적자에 시달리거나 부채가 누적되는 결과를 초래해 왔다.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이하 한공원)은 이런 문제에 주목했다. 국가브랜드, 도시 브랜드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공공 영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공익을 실현하고자 탄생한 조직이다. 공적 기구를 재활하고, 국민의 권익과 공익을 위한 존재로 환골탈태해야 한다는 사명감에서 출범한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의 김유경 원장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