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부모 미국생활 따라잡기(107)

학교 입학하기

노상충

노상충 대표는 美 Whitworth 대학에서 MBA를 전공하고 성균관 대학교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삼성전자에서 근무하였으며 현재 당근영어 (주)캐럿글로벌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국내 대기업들과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주재원 교육, 글로벌 직무역량교육, 이문화 교육 등을 통하여 한국기업들의 Globalization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처음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난 곧바로 아이들을 학교에 입학시켰다. 남편은 한국에서 난리다. 아이들이 밤낮도 바뀌지 않아 휴식이 필요할텐데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보내라고. 하지만 이곳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정해진 이상 나와 내 아이들에게 있어서 시간은 금이다. 그리고 일단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야 정착하는데 필요한 많은 다른 일을 할 수 있기에 이런 저런 이유를 들어서 학교에 바로 입학시켰다. 아이들과 함께 학교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학교 주변을 돌아보면서 아이들을 쳐다봤다. 얼마나 사랑스럽고 예쁘고 애틋하던지. 아직은 많이 어린데…. 내가 혼자서 감당할 수 있을까? 정신을 차리고 잠깐 둘러본 후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아이들도 많이 긴장하는 눈치였다.

-자세한 내용은 로그인을 해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