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壬寅年)도 역사의 흐름 속으로 영원히 흘러간다. 해마다 이때쯤이면 많이 회자(膾炙)하는 말이 “다사다난(多事多難)”이다. 어느 해라고 다사다난하지 않은 해는 없었을 것이다. 유난히 2022년에는 정말 다사다난이란 말이 적합한 한 해인 것 같다.

가장 가까운 최근에 경북 봉화군의 아연 광산에 광부가 매몰된 지 221시간 만에 커피믹스와 지하수로 버티면서 무사 귀환한 희망찬 일과 축제 행사로 이태원에서 젊은이들이 압사한 어두운 일들이 우리들의 관심을 갖게 하는 일들이다.

그것보다 역사의 흐름에 따라 지나는 해 마다의 호칭되는 규칙에 대하여 관심을 가져보기로 한다. 2022년은 왜 임인년(壬寅年 : 호랑이)이며 내년은 어떻게 하여 계묘년(癸卯年 : 토끼))인가에 관하여, 즉 육십갑자의 개념을 체계적으로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