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도 살리고 환경도 살리는 착한 기업을 향하여

지속가능한 성장은 현대의 화두다. 2004년 세상에 나와 올해로 설립 16년을 맞은 샘크래프트는 설립 초기부터 사람과 자연의 공생을 추구했다. 2000년대 초반부 터 ‘NO 플라스틱’을 외쳤지만 당시만 해도 플라스틱을 안쓰기란 불가능에 가까웠다. 척박한 환경을 차근차근 개척하며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온 결과 지금은 비용 이 들고 좀 불편하더라도 꼭 필요한 일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샘크래프트는 환경에 대한 현대인들의 인식 변화 만큼이나 느리지만 꾸준히 성장해왔다. 외형보 다는 내실에 치중한 결과다.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대출을 끼고 지방에 대형 공장을 설립하기가 어렵지 않은 환경이었지만 샘크래프트는 다른 선택을 했다. 다품종 소량생산의 원칙을 세우고 도심지에 작은 공장을 설립해 제품에 담은 진정성으로 승부했다. 샘크래프트 이샘 대표를 만나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들 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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