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의 나라 콜롬비아에서 만난 ‘진짜 커피 이야기’

커피는 오랫동안 많은 문화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일종의 예식 음료로 대접 되었던 시대부터 사회적 소통과 관련한 문화적인 측면에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현대까지, 수 세기 동안 특별한 변천사를 겪어왔다. 아랍에서 시작되어 신비한 음료로 불리던 커피가 조선 시대 궁중의 식탁에도 올랐다는 역사적 사실만 봐도 그 맛과 향에 대한 관심은 본능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제는 브라질, 베트남, 콜롬비아 등 여러 나라에서 커피가 생산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음료가 된 커피. 추종연 저자는 자신의 새 책 《커피 한 잔 할래요? - 콜롬비아 커피 이야기》를 통해 커피의 문화와 산업에 관해서 이야기한다. 외교부에서 40년간 근무한 전직 외교관이며, 중남미와 유럽 등에서 다양한 국가와 교류하면서 폭넓은 지식과 문화적 소양을 쌓은 그의 신념과 인생이 오롯이 담긴 책이라 할 수 있다. 폭넓은 지식과 문화적 소양을 토대로 콜롬비아 커피산업을 치밀하게 분석하고 설명한 《커피 한 잔 할래요? - 콜롬비아 커피 이야기》의 추종연 저자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