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 한글문화의 가치를 전파하는 초석이 되겠다”

국립한글박물관에는 한글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볼 수 있는 ‘훈민정음 천년의 문자 계획’ 상설 전시를 비롯해 한글의 역사, 디자인 등과 관련된 다양한 기획전시를 연 2회 이상 개최한다. 박물관 3층에 위치하는 ‘한글 놀이터’는 유아와 어린이들이 즐겁게 한글을 익힐 수 있도록 만든 체험 공간으로 예약을 기다려야 할 만큼 인기가 높다. 또 한글 자료를 전문적으로 수집하고 공유하는 한글도서관과 학생들은 물론 외국인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자랑한다. 세종대왕 탄신일이나 한글날과 같은 한글박물관으로서는 의미 있는 날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도 매년 다채롭게 열리고 있다. 국립한글박물관 김영수 관장은 지난해 8월 말 부임해 올해로 1주년을 맞았다. 올해는 특히 광복 78주년을 맞이해 광복절 특별전시해설 ‘한글, 다시 우리 곁으로’를 8월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해 많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김영수 관장을 만나 취임 1주년을 맞은 소감과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