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적인 문화콘텐츠를 설계, 개발하는 회사로 성장할 것”

고(故) 백남준은 브라운관 모니터를 탑처럼 쌓아 올린 대작 ‘다다익선’을 설치한 후 “시대가 변하면 새로운 기술로 대체해도 좋다”라는 말을 남겼다. 백남준으로 상징되는 ‘미디어아트’에 새로운 기술이 더해질수록 ‘다다익선’의 입지는 점차 좁아질 것이다. 미디어아트는 반세기 가까이 눈부신 변신을 거듭해 왔다. AI 기반의 로봇 조각과 대화하고 소우주를 체험하는 등 쌍방향 소통의 참신한 작품들이 관람객을 색다른 체험의 장으로 이끈다. 이 가운데 디지털 미디어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각 경험을 이끌어내는 200여 개의 크고 작은 프로젝트를 시행한 기업이 있다. 바로 2015년 설립된 뉴미디어 회사 (주)모온컴퍼니다. (주)모온컴퍼니는 뉴미디어 분야의 전시 콘텐츠, 미디어아트 콘텐츠, 인터렉티브 콘텐츠 장르의 고객사 프로젝트를 다루는 사업을 수행한다. 그 외에 반고흐 미디어아트와 같은 명화 콘텐츠, ‘낙낙’이라는 브랜드명의 공립 사립 유치원과 학교 등에 들어가는 놀이 및 체험 관련 인터렉티브 콘텐츠, 피트니스 분야와 콜라보한 스포츠 관련 미디어아트 실감 콘텐츠, 그리고 여행이라는 테마로 각 여행지에서 아트피스를 수집하며 즐거움을 경험하는 서비스 앱 등 다양한 분야의 IP 콘텐츠 제작 및 개발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