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브랜드 ‘청신호(靑新戶)’가 2019년 본격 출범을 앞두고 있다. 청년, 신혼부부, 호(집) 3개 단어의 앞글자에서 따온 ‘청신호’는 서울에 거주하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해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가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기존에 SH공사가 공급하던 표준평면 대비 면적을 3.3㎡씩 확대했으며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은 자녀 없는 부부까지 고려한 가변형 설계라는 점 등 크고 작은 변화가 눈길을 끈다. 1호 ‘청신호’ 주택인 정릉동 행복주택이 7월 완공을 앞둔 가운데 2018년 공급 예정인 매입형 임대주택의 일부에도 청신호 특화 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서울시민의 주거안정을 목표로 설립된 SH공사 김세용 사장의 이야기를 통해 SH공사가 그리는 ‘행복한 서울살이’를 들여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