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커샷 마스터 하기

<팁과 기술>

골프에서 가장 위협적인 샷 중 하나는 벙커샷이다. 당신이 그린사이드 벙커나 페어웨이 벙커에 직면하면 모래 밖으로 공을 치고 나간다는 생각에 걱정이 앞설 것이다. 하지만 올바른 기술과 꾸준한 연습으로 여러분은 자신감을 가지고 이 샷들을 실행할 수 있다.

벙커샷을 마스터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맞는 클럽을 고르는 것이다. 대부분의 벙커샷의 경우 샌드웨지 또는 로브 웨지를 사용해야 한다. 이 클럽들은 더 높은 로프트로 설계되어 있어서 당신이 공을 성공적으로 모래 밖으로 올릴 수 있게 해준다. 그린까지의 거리가 더 먼 페어웨이 벙커에 있다면 더 많은 거리를 얻기 위해 피칭 웨지나 나인 아이언을 사용하는 것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클럽을 선택한 후에는 올바르게 셋업해야 한다. 벙커에 있을 때는 모래에 발을 파서 안정적인 자세를 만들고 싶을 것이다. 이것은 스윙을 하는 동안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당신의 자세에서 공을 약간 앞으로 위치시키고 클럽 페이스가 목표물을 향하도록 열자.(사진 1) 이것은 클럽에 더 많은 로프트를 만들고 공이 모래 위로 올라가고 밖으로 나가는 것을 도울 것이다.

스윙을 할 준비가 된 후에 풀 스윙을 하자.(사진 2) 하프스윙이나 3쿼터 스윙을 하고 싶은 다른 샷들과 달리 벙커에서는 풀스윙을 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모래에서 공을 꺼내기에, 충분한 속도를 낼 수 있다. 스윙을 하면서 공 뒤에 있는 모래를 치는 것에 집중하고 공을 치는 것에 대해 생각하는 대신, 벙커 밖으로 공을 밀어내고 그린 위로 올라가는 모래 디봇을 목표로 하자.

골퍼들이 벙커 밖으로 치고 나갈 때 흔히 저지르는 실수 중 하나는 모래를 충분히 떠내지 않는 것이다. 공을 깨끗하게 치고 모래를 충분히 퍼내지 않으면 공이 홀을 지나 너무 멀리 굴러가게 된다. 이것을 피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큰 모래 디봇을 만드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임팩트 후에는 끝까지 스윙을 계속해야 한다. 이것은 당신이 벙커에서 공을 빼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흔히 볼 수 있는 실수는 스윙을 통해 감속하는 것인데, 이렇게 하면 공을 탈출시킬 수 없다. 스윙을 끝까지 하면 공이 그린에 오를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연습장과 실제 벙커 상황에서 이러한 요령과 기술을 연습하면 전문가처럼 벙커샷을 마스터할 수 있을 것이다. 벙커샷은 도전적일 수 있지만 올바른 기술과 마음가짐으로 파 세이브를 하거나 버디를 낚을 수 있는 기회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김현오 프로

● 현 JNGK 안양컨트리클럽골프연습장 아카데미 소속

● 한국 프로골프협회(KPGA) 정회원

● 2017 원아시아 투어 TOP10

● 2016~현재 KPGA 스릭슨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