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이동과 힘의 종류

(수평력-회전력-수직력)

효율적인 골프스윙을 위해서는 몸의 회전이 필수이고 이때 자연스러운 체중이동이 발생한다. 체중이동은 기본적으로 백스윙 시 오른쪽, 다운스윙 시 왼쪽으로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다.

백스윙 시 오른쪽으로 체중이동 될 때 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오른발 뒤꿈치인 엉덩이 쪽으로 체중이 이동된다. 골반의 중앙을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회전과 동시에 오른쪽 고관절이 외회전 왼쪽 고관절은 내 회전된다. 이때 중심은 오른쪽 뒤로 이동하게 된다.

어깨도 같은 원리로 움직인다. 오른쪽 어깨가 등 뒤로 회전할 때 체중이 뒤쪽 엉덩이로 이동하게 된다. (사진⓵, 사진⓶, 사진⓷)

다운스윙 시에는 이와 반대인 왼발과 왼발 뒤꿈치로 체중이 이동된다. 다만, 다운스윙 시에는 백스윙에서 모여진 힘을 골프공에 전달해야 하므로 다운스윙 중 작용하는 힘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볼 필요가 있다.

힘의 종류는 골반의 움직임을 기준으로 크게 3가지로 나누어지는데 수평력, 회전력, 수직력이 있다.

수평력(shift)과 회전력(turn)은 다운스윙 전환과정에서 이루어지는 힘이다. (사진⓸)

수직력은 골반의 수평력과 회전력을 바탕으로 무릎이 펴지면서 발생하며 이는 골프클럽의 힘을 공으로 전달하는 마지막 힘이며 필수 동작이다. (사진⓹)

위에서 언급한 3가지 힘은 스윙 중 1/3씩 나누어 작용하기 보다는 개개인의 체형이나 신체적 특징에 따라 그 비율이 다르게 작용하여야 한다.

임팩트 이후 피니쉬 동작을 살펴보면 배꼽은 목표 방향을 바라볼 것이고 어깨는 골반보다 더 많이 왼쪽으로 회전되어 있을 것이다. 이때 체중의 대부분은 왼발 뒤꿈치에 집중된다. (사진⓺)

체중이동은 인위적인 움직임이라기보다는 회전에서 발생하는 결과물로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몸의 중심축과 회전에 집중하여 꾸준히 연습한다면 자연스럽고 효과적인 체중이동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성기태 프로

● 현 JNGK 센텀시티아카데미 소속

●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원

● KGF 정회원

● TPI LEVEL1

● 생활체육지도자 3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