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회원권 시세 혼조세

회원권 시세가 본격적인 가을 시즌이지만 혼조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반적으로 거래량이 줄어들며 매도, 매수 물량간 호가상 차이가 벌어지며 일부 회원권을 제외하고는 보합 시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향후 경기 여건에 따라 조정을 받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예년에 비해 골프장 내장객 감소 추세가 확연하며 고가 그린피 정책으로 인한 해외 골프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골프장들도 머지않아 그린피를 낮추는 골프장들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전체적인 현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 현재 근교 골프장 부킹난은 당분간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그린피를 너무 올린 탓으로 수도권 인근도 그린피를 하향 조정하는 골프장들이 나올 것으로 보이며 이는 전체적인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 전반적인 경기 둔화 및 성장률 감소로 인한 소비 여력 감소를 들 수 있다.

향후 회원권 시세는 수도권 인근 초고가 및 고가 회원권은 시세가 좀 더 유지될 것으로 보이나 수도권으로부터 거리가 먼 골프장들은 회원권 시세 또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초, 고가대 회원권

초고가 남부CC 회원권이 매도 물량이 없는 가운데 매수가 좀 더 유입되며 재차 반등해 24억 원까지 상승하였으며 남촌CC 이스트밸리CC는 21억 원 보합 시세이다. 반면 비젼힐스CC는 매도 물량 증가로 인해 소폭 시세 하락을 보이며 19억 5천만 원 하락 시세이다. 가평베네스트CC도 거래 변동이 없는 가운데 보합 시세인 13억 7천만 원이다.

고가대 회원권

그간 상승세가 이어지던 렉스필드CC가 하락 반전하며 11억 5천만 원까지 내린 반면 수도권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은 레이크사이드CC는 개인회원권은 12억 원, 법인회원권은 14억 원까지 큰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무기명 회원권이 부재인 가운데 법인에서 근교 기명 회원권을 찾다 보니 시세 반등으로 이어진 요인이 되었다.

꾸준한 강세를 보이는 화산CC 11억 8천만 원, 신원CC는 8억 5천만 원 보합 시세이다. 또한 법인 수요가 늘어난 아시아나CC 또한 상승 폭을 키우며 8억 4천만 원까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강북의 명문 송추CC도 거래 변동이 크지 않은 가운데 6억 6천만 원, 서울CC 5억 5천만 원, 청평마이다스CC 4억 7천만 원, 서원밸리CC는 소폭 상승한 4억 3천만 원 시세이다.

중, 저가대 회원권

클럽하우스 신축 및 코스 증설로 그간 상승세를 보이던 자유CC도 3억 4천만 원까지 소폭 하락하였으며 뉴서울CC 3억 7천만 원, 남서울CC 2억 9천 8백만 원 보합 시세이다. 강북의 한양CC 또한 거래량이 줄어들며 2억 8천만 원 시세이다.

수도권 인근 중가대 회원권인 기흥CC는 소폭 상승한 2억 7천 5백만 원, 88CC 2억 7천 7백만 원, 제일CC 2억 3천만 원 보합 시세이다. 강북의 뉴코리아CC 1억 8천 8백만 원, 레이크우드(분담금)CC 1억 7천만 원, 김포CC 1억 2천 5백만 원, 서서울CC 8천 8백만 원 보합 시세를 보이며 거래량이 줄어든 상황이다.

수원CC 2억 2천만 원, 태광CC 1억 5천 8백만 원, 한성CC 9천 1백만 원 보합 시세이며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블루헤런CC 1억 7천 5백만 원, 금강CC 1억 7천 7백만 원으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저가 매수가 일부 유입되며 솔모로CC 9천 1백만 원까지 소폭 상승하였으며 플라자CC 6천 7백만 원, 한원CC 5천 9백만 원, 여주CC 5천 6백만 원 시세이며 아난티중앙(개인분담금) 3천 3백만 원, 가족분담금 4천 6백만 원으로 보합 시세이다. 이포CC는 3천 7백만 원, 에이치원CC 3천 4백만 원으로 변동 없는 시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