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라운드를 위한 필수 스트레칭

겨울 골프 최고 스승은 스트레칭! 겨울 골프에서 최대의 적은 잔뜩 웅크린 몸이다. 겨울은 몸이 경직되어 스윙이 제대로 되지 않고 다치기 쉽다. 겨울 골프에서 스트레칭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그러므로 스코어를 잘 내기 위해서라도 라운드 내내 스트레칭을 쉬지 말아야 한다. 특히 급격히 온도가 떨어지는 겨울 라운드라면 더욱 부상에 신경 써야 한다. 날씨가 추워지면 근육과 인대 등이 경직되어 충분한 준비 동작 없이 근육을 사용하면 파열될 위험성이 커진다. 겨울철 라운드전 부상 방지에 도움을 주는 스트레칭을 익혀보자.

1. 사이드 밴드

다리는 골반 너비보다 조금 더 넓게 벌리고 발을 11자로 정렬한다. 어깨가 굽지 않게 주의한다. 양손으로 골프클럽을 쥐고 만세 자세를 취한다. (사진 1)

하체는 고정하고 상체는 머리부터 꼬리뼈까지 최대한 일직선을 유지한 상태에서 좌우로 45도씩 내려간다. (사진 2)

TIP 상·하체 코어 움직임의 안정성에 도움을 준다.

2. 어깨 팔꿈치 늘리기

왼손을 클럽의 그립을 잡고 오른손으로 클럽헤드를 움켜쥔다. 이 상태에서 백 스윙 하듯이 클럽의 샤프트가 오른팔 바깥쪽으로 올 수 있도록 한 다음 왼손은 다운스윙 자세를 유지하고 오른손바닥이 위쪽을 향하게 하면서 헤드를 움켜 쥐어 버틴다. 어깨를 가능한 펴고 팔꿈치가 앞으로 오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오른쪽 어깨와 팔꿈치를 스트레칭 해준다. (사진 3)

하체는 고정하고 상체는 머리부터 꼬리뼈까지 최대한 일직선을 유지한 상태에서 좌우로 45도씩 내려간다. (사진 4)

TIP 손목, 팔꿈치, 어깨 회전근 등의 움직임을 개선해준다.

3. 필드 골킥

바른 자세로 선 다음 클럽의 끝을 잡고 골반 옆에 클럽을 지면과 수직으로 세우고 한 발을 들어 몸의 균형을 잡는다. (사진 5) (사진 6)

45도 정도 한 발을 든 상태로 균형을 잡고 축구공을 차듯 앞뒤로 흔든다. (사진 7)

TIP 두 다리 모두 가능한 한 곧게 편 상태를 유지하고 반복하여 다리의 주요 근육을 풀어줘 하체 안정성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다.

4. 더블 클럽스윙

양손으로 아이언을 하나씩 들고 약 10cm 정도 클럽 사이를 띄운다. (사진 8)

두 손의 간격을 유지하면서 여러 번 반복 스윙한다. (사진 9)

TIP 양팔의 힘을 길러주고 스윙할 때 클럽 컨트롤에 사용되는 근육의 움직임을 개선해 준다.

충분한 준비운동은 안전하고 오랫동안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임을 잊지 말자. 건강과 재미를 위해 시작한 골프를 오랫동안 할 수 있도록 항상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부상 없는 라운드를 준비하길 바란다.

JNGK 안양CC골프연습장 아카데미 | TEL : 031-391-1871

오승민 프로

● 현 JNGK 안양컨트리클럽골프연습장 아카데미 소속

●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정회원

● 전 건국대 미래지식 교육원 교수

● 2009 KPGA 프론티어투어 4등